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4번 출구 근처 돼지고기 특수부위 구이집 삼각정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인지 점심 영업을 하지 않는게 뭔가 있어보였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저녁 영업만 해도 본전뽑는다는? ^^;)
퇴근후 시원한 바람 맞으며 고기 한 점에 소주 한 잔 하기 참 좋은 1층.
단체 모임에 좋은 2층도 있고 별관도 있다.
메뉴는 흔한 갈매기/목살/삼겹살/껍데기와 첨 들어보는 모소리/가오리/이겹살
개인별 양배추/부추 샐러드에 양파/쌈장/상추/소스 정도 내는 걸로 기억.
철근콘크리트에 쓸 법한 철근불판을 연탄불 위에 얹고
갈매기, 모소리(찾아보니 항정살이라고 한다), 이겹살
이겹살은 기름이 많아 나중에 굽고 갈매기, 모서리 먼저 굽는다.
별다른 양념 한 것 같지않은데도 연탄불/철근에 구워선지 고소하고 신선한 갈매기살
(아님 한시간 정도 일행+순서 기다려서일지도ㅋㅋ)
연탄불 화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구운 마늘맛이 기가 막힘ㅋ
후식으로 된장찌개에 밥을 말고 고추 좀 썰어 얹고
추가 술을 부르는 기름진 투뿔등심 차돌볶음밥 후식과 달리,
꿀꿀이죽 후식은 속을 편안하게하니... 해장술을 부르는구나ㅋ
대포집 분위기에서 맛난 특수부위 다시 먹고 싶은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