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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2.

생선구이와 바롤로


와인과 먹기 좋은 다양한 요리의 송파구 라포튜나


오늘 마실 스페인/뽀이악/바롤로/포므롤/꽁드뤼/뮤지니.


오늘은 짜지 않아 부드럽고 따뜻한 식전 빵이 더욱 맛나니,
이것만 있어도 오늘 와인 다 마실수 있겠다. 


너무 맛난 베이컨/엔초비 샐러드는 향기로운 꽁드뤼와 환상의 조화.


이쯤에서 레드와 어울리는 요리가 나오면 좋으련만,
그래도 신선하니 맛난 카프레제 샐러드.


루꼴라와 프로슈토인줄 알았는데 하몽이란다.
진한 뽀므롤과 의외로 나쁘진 않지만,
샴페인 모임에서 더욱 빛을 발하겠다.


매번 더 맛난 피자.


개인별로 맛나게 담아준 담백한 리조또.
레드보다 맛난 샤도니를 부르는 맛.


오늘 와인 구성에 생선구이 메인이라니 매우 놀랐다.
담백한 육질과 라이트한 소스로 천상 뽀그리용 메인.
다행히 잘 익은 와인들이라 따로 먹어도 각자 맛나다.


남은 머리로 만든 조림이 오히려 레드와 잘 어울린다.


남은 와인과 함께할 치즈.


1999 Bricco Rocche (Ceretto) Barolo Bricco Rocche
감초/장미/절인베리의 진하고 세련된 노즈.
CT평과 달리 먹기 좋게 익어 탄닌의 긴장감은 없는 팔라트.
밸런스 좋고 기본은 하지만 기대보다 힘과 우아함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