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역 동쪽 출구 요도바시카메라 근처 돈까스집 안즈 식당 あんず食堂
이와타야 백화점 와신돈카츠에 비해 상당히 소박한 분위기에 가격도 당근 저렴.
게다가 밤 11시까지? 암튼 늦은 밤 돈까스를 먹을수 있다는게 장점.
기차역 다리? 밑 좁은 공간에 꾸겨 넣은 듯한 식당 구조ㅋ
기다란 구조의 실내에는 테이블 없이 다찌만으로도 꽉 차있다.
퇴근길 출출할때 가볍게 요기하는 역전앞 식당 컨셉이라 보면 되겠다.
일하는 내내 손님과 마주할수밖에 없는 구조라 업무 강도 상당하겠는데,
상냥한 종업원의 미소에 내 피로는 다 풀렸다만 네 피로는 누가 풀어줄까ㅠ
돈까스 정도는 메뉴판에서 찾을수 있어야 하는데 또 방황ㅋ
다행히 자리마다 한글 메뉴가 구비되어있다ㅋㅋ
냉수 한잔
다른 안즈처럼 무말랭이? 있고, 추가로 오징어 젓갈? 제공ㅋ
오징어 젓갈은 짜고 감칠맛 부족해 그 좋은 유자향도 따로 노는듯.
차라리 살짝 달달한 무말랭이가 내 입에 밥도둑 ^^;
밥/미소시루와 함께 낸 로스까스 정식 (중)
이와타야 와신돈카츠만큼 기름지진 않지만 고슬고슬 무난한 밥
미역 위주 미소시루
돈까스 소스에 겨자 풀고
등심 돈까스 증간 싸이즈
양배추 샐러드용 소스는 따로 없다기에 돈까스 소스 부어 비비고
따로 지방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비스듬히 썰어낸것도 아닌데
두툼한 육질이 어찌 이리 부드럽고 촉촉할수있는지ㄷㄷㄷ
이정도면 만원 좀 넘어도 한국에서도 가성비 최고일듯.
와신돈카츠 和心とんかつ보다 안즈식당 あんず食堂이 한국에 들어왔어야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