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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3.

광진구 노룬산시장 영갑이네 (싸고 맛난 족발) ★☆☆



서울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 사이 노룬산골목시장.
건대입구역 근처 양꼬치골목만 알았지 좀더 들어가면 이런 소박한 재래시장이 있는줄 몰랐다.
알고보니 예전에 맛나게 먹었던 중식당 산동관이 별로 멀지않다.


시장내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 몇몇 있었는데 오늘은 그중 족발집 영갑이네 방문.
족발뿐 아니라 순대국에 수육까지 있으니 종합 돼지고기 전문점이랄까ㅋ
족발 대자가 2.3만원이라니 (막상 자리잡고 않으니 2.5만ㅋ) 그래도 가격 좋구나


늦은 시간인데도 부지런히 족발을 삶고 있다.


좋은데이 2병 무료가 더 좋구나ㅋ


족발 주문하고 나온 반찬들, 심플한 부추무침


배추김치도 무난했던것으로 기억


족발소스 3종 세트: 새우젓, 쌈장, 마늘(+고추)


사이즈는 뭔지 모르겠지만 푸짐하게 낸 족발.


족발 껍데기 윤기 참 아름답다ㅋ


족발 삶을때 소스 강하지않아 달거나 짜지않은데도, 잡내 없고 느끼하지 않아 깔끔하고~


콜라겐은 물론 살코기까지 퍽퍽하지 않아 식감 좋다.


배부른 상태로 방문했는데도 여러번 쌈싸먹었다


디테일까지 따지면 몇가지 걸리겠지만, 이정도면 가격뿐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
집근처 족발집 너무 비싼데 차라리 여기까지 와서 테이크 아웃해도 이득일듯ㅋ


반값세일한다기에 주문한 물냉, 새콤달콤평범하다.


비냉은 맛을 못봄.


지인 덕에 맛보는 후식 자두~


간만에 싸고 맛난 족발 맛나 즐겁구나~


얼른 먹고 집으로 가는길에 지나친 노룬산시장앞 녹두빈대떡.
근처 양꼬치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맛나보이는 집 다양하구나ㅎ


동물병원이었나? 귀엽고 불쌍한 강쥐ㅠ


봉자마라탕 한그릇 먹고갈까 하다가 너무 배불러 포기ㅠ


건대입구역 주변 맛난곳 많지만 배부른 배를 움켜쥔채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