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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4.

데일리 레드와인 몰아마시기 (간단시음기)



N.V. Philizot&Fils Numero3 Brut, Champagne 과실/산미 밸런스 적당해 식전주로도 무난

2016 Cloudy Bay Sauvignon Blanc, Marlborough 소비뇽블랑의 특징을 세련되게 표현
Long Barn Chardonnay, California 과하지만 안정적인 버터리 풍미에 매력적인 가격

2003 Dom. Charles Noellat Santenay 1er cru 벽돌색으로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한 산미
2015 Hardy's Limited Cellar Release Pinot noir, Yarra valley 상대적으로 진한 당도

2005 'The Standish' Shiraz, Barossa Valley 진한 과실 위주에 민트/향신료 디테일.
5년 더 묵혀 디테일을 더 키우고 싶지만 산미가 버텨줄지 의문.

2012 E. Guigal Saint-Joseph, Rhone 밸런스 좋은 론 시라
Zestos Old Vines Garnacha, Madrid 예상보다 가벼운 가르나차

2010 Chateau Les Lattes, Medoc 과실향으로 좀더 풍성한 메독
2010 Chateau Blaignan, Medoc 식물줄기의 풍미(vegetal) 위주 메독
2010빈이라도 AOC 메독은 건너뛰어도 되는걸까?

Conte di Campiano Salice Salentino Riserva, Puglia 달지않아 좋고 가벼워 아쉬운 negroamaro+malvasia
Conte di Campiano Primitivo di Manduria, Puglia 달달한 진판델 사촌 무겁지않고 경쾌
병무게만 따지만 이태리 구두굽 와인들이 가장 비싼줄 알겠다ㅋ

사진에 없는 와인 몇병 더 해서 인당 1.75병(1.3L)을 마셨는데도,
서빙 하느라 계속 왔다갔다 해서인지 희미하게나마 와인 맛이 기억난다.
역시 한국축구처럼 실력보다 정신력인건가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