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니 양곱창이 땡겨 방문한 KT본사 근처 분당 양곱창 전문점
평일 저녁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서울에 비해 가격이 참 착하다.
부추/상추 무침 무난한데, 부추만 따로 내면 곱창기름에 구워먹기 더 편할텐데ㅋ
파김치를 먹을 일이 많지않아 비교는 힘들어도 참 맛난 파김치.
흔한 고깃집 파채무침도 맛나지만, 잘 익은 투박한 파김치도 별미.
곱창집 기본 찬인 생간/천엽
기생충 이슈도 있는듯하여 생간은 불판에 구워 먹었다.
초장,기름장은 그대로인데, 된장 쌈장대신 독특한 장을 냈는데 뭐 찍어 먹는거지?
대창/곱창/막창/특양 모듬에 서비스 염통
중간쯤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알아서 잘라 준다
염통 고기향(피맛?) 진해 재밌고, 곱창/양 비교적 질기지 않아 좋고
파김치는 그냥도 맛나지만 소기름에 구워 먹어도 별미ㅋ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자꾸 먹게되는 볶음밥
곱창을 그렇게나 먹었는데 거의 인당 1인분씩은 먹은듯ㅋ
일행이 주문한 라면은 구경만했는데, 여기 찌개 메뉴는 없었나?
기름진 양곱창에는 산미 좋은 샴팡/화이트가 좋은데 오늘 와인은 전부 레드ㅋ
다행히 보르도 같은 무거운 와인은 없고 대체로 산미 좋은 와인들이라 양곱창과 무난하다.
좋은 사람들과 와인에 더 좋아하는 양곱창이라니 감사할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