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신사역 근처 가로수길 안쪽 스시야 스시요인
요인(よいん, 余韻)은 여운이란 뜻이라고한다.
다찌가 비좁을 정도로 그릇/수저 뭔가 많다.
진한 향 좋은 생강, 슴슴한 단무지 그리고 언제나 왜 먹는지 모르겠는 락교ㅋ
이집 요리 대부분 슴슴해 그나마 자극적인 절임찬이 중간중간 입가심에 요긴했다.
엄청 시원한 야채에 은은한 참께 소스 향 좋은 샐러드
표고? 게맛살?, 은행 외 몇가지 재료 식감 좋고, 가쓰오부시 향도 적당한 자왕무시.
시소? 덕분에 시원한 풍미 인상 깊은 미소시루
부드럽고 존득한 식감 좋은 아오리이까 (흰꼴뚜기,흰오징어,무늬오징어)
은은한 유자?청귤?향으로 시작해 치고 빠지는 짭조름한 마무리까지 깔끔해 좋다.
쫄깃하고 지방 은근히 고소해 좋은 타이.
기름도 잘 올랐지만 숙성도 잘 됐는지 오늘 베스트중 하나.
맛있는 스시에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일수밖에ㅋ
이전 스시들보다 상대적으로 살짝 와사비 향 더한 광어.
지방은 덜한것 같고... 끝맛에 살짝 치고 사라지는 짭조름한 맛 참 좋다.
이물감 없이 쫄깃하고 고소한 광어 지느러미 (히라메 엔가와)
이집 이름처럼 아부리 향 과하지 않고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
사진에 없는 삼치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퍽퍽하지 않아 부드럽고, 뭔지 모르겠는데 은은한 향 덕에 느끼하지않고 깔끔한 연어구이.
왠만한 레스토랑 연어 스테이크보다 맛있다.
담백하고 역시 살짝 짭조름한 마무리 좋은 방어
백다시마에 오사카 스타일 깨소스 얹은 시메사바
고등어 비린 향이 상당히 절제된 스타일이라 초심자도 부담 없겠다.
올해 마지막이라는 해수우니동은 끝물이라면서 향이 이리 진할수가!
이 가격에 아오리이까에 해수우니라니ㄷㄷ 주인장 맘 변하기 전에 자주 가야겠다ㅋㅋ
사진에 없는 아까미는 살짝 비려도 무난한 맛
이 가격에 아오리이까에 해수우니라니ㄷㄷ 주인장 맘 변하기 전에 자주 가야겠다ㅋㅋ
사진에 없는 아까미는 살짝 비려도 무난한 맛
알 작고 탱탱하니 터지는 맛은 없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쥬시한 이꾸라.
국내산 연어알은 막이 두꺼워 질긴데, 그걸 몇시간의 작업으로 제거해 낸다고한다.
온도 적당하고 부드러운 전복.
이리 보니 샤리에 비해 전복 크기가 엄청난데, 이집 스시 사이즈는 작은 편.
양념 세지도 않고 불맛이 있는것도 아닌데, 깔끔하니 간만에 만족스러운 아나고(붕장어).
살살 녹는 으깬 감자와 향 좋은 표고버섯으로 속을 채운 바삭한 고로께
사과나무 훈연 향 은은한 연어초밥은 이제까지 먹은 연어초밥중 최고.
연어에 이리 공을 들이다니 주인장 참 재밌는 분인듯ㅋ
살짝 아부리한 눈볼대 (금태, 노도구로) ^0^
쫄깃하고 개운한 우동으로 식사를 마무리
후식 조차 과하게 달지 않고 은은한데도,
오히려 오늘 먹은 스시의 여운 해치지 않아서 더 좋았던 멜론/커스터드/젤리.
요리 대부분 소스/야채 향이나 불맛 모두 절제됐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되려 집중하게 되는 맛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은은한 풍미 속에 살짝 치고 올라와선 금새 사라지는 짭조름한 맛이 참 좋았다
(내가 그리 느꼈다는데 어쩌겠는가ㅋ)
은은한 풍미의 스시와 달리 주인장은 열정이 넘쳐 재료에 아낌이 없으니 그 맘 변하기전? 자주 가야할 듯ㅋ
(내가 그리 느꼈다는데 어쩌겠는가ㅋ)
은은한 풍미의 스시와 달리 주인장은 열정이 넘쳐 재료에 아낌이 없으니 그 맘 변하기전? 자주 가야할 듯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