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신사역 8번출구 근처 우신설농탕
24시간 영업한다니 늦은 시간 해장하기 참 좋은곳
왠지 시그니처같아 우신탕을 주문하긴 했는데 설농탕과 차이를 모르겠다.
보통 설렁탕이라고 하는데 이집은 설농탕이라 부르는것도 신기하고.
대파 향 가득 우신탕 한상
무/배추 함께 나온 새콤한 김치 가벼워도, 역시 가벼운 설렁탕과 잘 어울린다.
쌀밥 무난
넉넉하게 얹어낸 대파 향이 참 향긋하다
설렁탕 먹을때 대파를 많이 추가하는 편인데, 오늘은 주는 대로 먹어도 딱 적당.
우신탕은 일반 설렁탕에 지라(비장)를 더 넣은듯하다.
고기가 푸짐하진 않지만 식감 부드럽고 잡내 없이 훌륭하다.
(사실 설렁탕에서 다양한 부위를 찾아 먹지는 않았던것같다)
문제?는 고깃국 치고 상당히 라이트해서, 거짓말 보태 오차즈케 느낌이랄까?ㅋ
근처 영동설렁탕도 맑은 국물이라 생각했는데 여기는 한참 더 맑은 편.
어디가 더 맛나다는 논쟁은 무의미하고, 늦은 시간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수 있어 감사할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