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레이블이 해장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해장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 11. 5.

분당 정자동 주문진 메밀막국수 (해장엔 장사없다ㅠ)



분당 정자동 KT본사 근처 주문진 메밀 막국수
면타래 위에 오이채와 계란 반쪽 얹고 참깨/김가루 들이부어낸 물막국수.
먹기 좋게 채썰어낸 오이 넉넉해 좋고, 오늘은 배 대신 삶은 계란을 얹어냈다.


해장이 간절해 시원한 육수부터 들이켰더니 짜다; 면과 함께 먹으면 간 적당하지만...
푹신하니 식감 부담 없는 메밀면은 왜 달달하게 느껴지는걸까?
내상이 심했는지 다 못먹고 아깝게 남겼다ㅠ
반찬으로 낸 무채/열무김치 무난한데 차게 내면 더 좋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7. 26.

동대문 장안동 장안설렁탕 (고소한 양지수육) ★★★



서울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 근처 장안설렁탕
간판은 매우 낡아보이지만, 다행히 실내는 밝고 비교적 깨끗해 보인다.


저녁 시간 설렁탕에 한잔 걸치는 사람들로 만원이니, 굳이 새간판 달 필요없겠다.

  
영업시간은 안내된 것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 좀더 일찍 닫는듯.
명절은 몰라도 정기 휴일 없이 영업한다고한다. 


메뉴는 설렁탕, 도가니탕에 양지, 도가니 수육뿐이라 구성 참 알뜰하다ㅋ
(탕 끓이고 건져낸 고기가 수육일테니...)
모듬수육은 다른 부위없이 양지/도가니 뿐이라는데, 왜 더 비쌀까? 양이 더 많은걸까?


테이블마다 비치된 향 좋은 대파


슴슴해 보이지만 살짝 무른 식감이 아쉬운 무섞박지


배추김치도 덜 익은듯 뭔가 아쉽다


생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 냈는데 제법 맵긴했지만,


단맛/신맛 전혀 없는 짭짤한 옛날식 고추장 찍어먹는게 의외로 별미.


뽀얀 국물의 설렁탕 보통


설렁탕과 함께낸 공기밥


설렁탕에는 소면과 양지가 들었는데 고기 참 두툼하다.
국물은 살짝 심심한 정도로 입맛에 맞아 따로 소금간 없이 대파/후추만 추가했다.
잡내 하나 없이 구수하고, 바디감 진한데도 느끼하지않고 깔끔해 술안주와 해장 모두 가능ㅋ.


도가니수육


양지수육


이렇게 지방 촘촘한 양지수육은 처음 보는데,
어쩐지 호주산 냉장 삼겹양지라고 국내에는 구분이 없어 복불복인 부위라고한다.


수육과 같이 낸건지 추가 주문한 국물인지 모르겠지만 대파 듬뿍 넣어주고


수육용 소스


이렇게 두툼하면서도 부드럽고, 육즙 터지는 듯 고소한 양지수육은 처음.
술은 안마시고 안주발만 세우는 자신을 발견하곤 흠칫ㅋ


도가니는 부드러운 부위도 있었지만, 대체로 수분 빠져 마른 느낌에 쫀득한 식감도 부족.
고소한 양지에 가려 별로 맛도 못느꼈는데, 차라리 양념해서 무침으로 내면 어떨까싶다.


그래서 도가니는 설렁탕 국물에 적셔 먹었다.
앞으로 정 도가니가 먹고싶다면 도가니수육 대신 도가니탕이나 먹는 걸로~


담백한 수육이 땡길때도 있지만, 육즙 고소한 수육도 가끔 생각날것같다.
멀어도 가끔 들러 설특탕에 해장술 한잔하고싶은 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6. 24.

분당 정자동 주문진 메밀막국수 (해장에그만)



분당 정자동 KT본사 근처 주문진 메밀 막국수
다들 무더위에 시원한 막국수가 땡겼는지 점심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사람들 바글바글


슴슴하니 자극적이지 않아 좋은 열무김치


무절임도 적당히 세콤하고 특히 달지 않아 좋고 


막국수에 추가할 식초는 테이블에 비치되어있고, 겨자는 그때그때 따로 담아준다.


면타래 위에 오이채와 배 한쪽 얹고 참깨/김가루 들이부어낸 물막국수.
먹기 좋게 채썰어낸 오이 넉넉해 좋고, 배도 달달하니 입가심에 그만.


물막국수에도 비빔용 양념을 같이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양념 없이 순수한 물막국수라 좋다.


김가루 때문인지 육수 첫 느낌은 짠맛이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거슬리지는 않았다.
신맛 없어 동치미는 아닌듯하고, 고기국물이라기엔 기름지지 않다.
아무튼 슴슴하니 개운하고 온도 시원하니 해장에 그만.


보쌈집 비빔막국수나 분식집 판모밀/냉모밀과 같이 까무잡잡한 면발.
참깨/김가루로 메밀향은 느낄수 없고, 판모밀과 같이 폭신한 식감으로 툭툭 끊긴다.
판모밀 먹고싶은데 달달한 쯔유가 거슬린다면 대안으로 좋을듯


김치/무절임 반찬도 슴슴하니 막국수와 잘 어울린다.


먹다보니 좀 심심해 겨자/식초 약간씩 추가하니 육수가 더 맛나졌다.
올여름 해장하러 자주 오게될듯한데 다음엔 참깨/김가루 빼고도 먹어보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4. 20.

토마토 해장라면 (with 오뚜기 참깨라면) ★★☆



예전에 회사에서 야근할때 자주 먹었던 오뚜기 참깨라면
고소한데 의외로 국물 칼칼하니 몽롱할때 정신 차리고 계속 일하기 좋았다ㅠ
면도 얇아서 금새 익고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이 덜하다.
특히 동결건조 계란블럭이 들어있는데 이건 아직까지도 다른 라면에서 본적없는 레어템


집에 대저토마토? 많길래 라면에 한번 넣어볼까 몇개 데쳐 껍질 벗겨주고.


인터넷에 토마토 라면 레시피를 보면 평소보다 물을 적게 넣으라는데,
정량 물대로 끓여도 국물이 걸죽해선가? 원래 라면이 짠가? 간 적당했다.


원래 고소하고 칼칼한 국물이 토마토로 풍미는 새콤하고 국물은 걸죽해졌다.
풍미만큼은 중식 토마토 계란탕 비슷하니 해장에도 그만이고,
새우/조개 추가하면 토마토 해물 스튜 될것도 같고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4. 14.

분당 블루밍가든 아브뉴프랑판교점 (다이힐위크 찬스)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근처 아브뉴프랑 1층 블루밍가든


투뿔등심을 비롯해 어쩌다보니 예전만큼 다인힐 브랜드 잘 안찾게되는데,
간만에 들른 이유는 다인힐 위크 브랜드 데이 50% 세일찬스때문ㅋ


평소와 달리 이날은 세트메뉴 없이 단품뿐이고, 점심후 브레이크 타임 없이 쉬지않고 영업.
그런데 식사중에 먼지 날리게시리 바닥 청소를 해서 황당했다.
브레이크 타임을 없앤 본사 방침과 스텝의 아마추어리즘이 합쳐져 빚어낸 불상사


저녁 시간 훨씬전이라 손님은 별로 없어도 주방은 저녁 준비로 분주하다.
오픈 키친 근처라 주방 대화가 들리는데, 갈구는? 분위기라 식사 내내 기분이 좋지않다.
시끄럽다는게 아니라 뭔가 으쌰으쌰 분위기였다면 기분은 물론 맛까지 좋았을텐데...


와인 마시고 싶었지만 50% 세일하는데 콜키지까지 묻기 미안해 기네스 생맥주나 한잔 주문.
기네스 내면서 1분 기다렸다가 마시라고 친절히 알려주는데... 정작 이유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기다림
예상보다 사이즈 작아 아쉽지만, 입술에 닿은 크림 질감 짜릿하고 섬세한 산미에 혀는 녹아버렸다ㅋ
신선하고 세련된 산미는 역시 캔/병맥과 비교 불가.


식전빵으로 구수한 콩?팥? 박힌 하얀색 빵과, 짭짤한 치즈 박힌 검은색 빵 두 종을 냈다.


둘다 겉은 살짝 바삭 속은 부드러운데, 달달한 하얀빵보다는, 고소/짭짤한 검은빵이 식전으로 더 좋았다.


스타터로 주문한 해산물 스튜는 예전과 달리 냄비 아닌 접시에 낸것도 이상한데,
그보다 문어/소라/대게 없고, 꽃게 다리는 어디가고 몸통 반뿐, 가리비 껍데기는 있는데 살은 어디갔냐~
다인힐위크 원가절감용인가? 무슨 사연인지 궁금하다ㅋ


진정하고 레몬 한쪽 같이 내길래 꼬옥 짜주고
거뭇거뭇한것은 레몬을 오븐에 구운걸까?


오징어/바지락/홍합과 구운 마늘이 대부분이고 새우 두개, 꽃게 몸통 반쪽 들었다.
해산물 종류는 내내 아쉬웠지만, 새콤한 토마토 육수가 진국이라 해장되는 기분
스타터치고 양도 많아 해산물 스튜 하나면 해장국 한그릇 효과 낼수 있을듯ㅋ


새우와 오징어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익혔다.
조개/홍합은 해감이 덜 됐는지 가끔씩 이물감이 불편하다.


포카치아인가? 같이낸 빵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다음에는 냄비에 내는지, 당일 해산물 종류는 무엇인지 물어보고 주문해야겠다.

  
메인은 이탈리아 시실리 스타일의 농어 스테이크 (Sicilian Branzino)


농어 겉은 바삭하게 구워 야채 비슷한 소스를 얹었다.


생선만 먹으면 심심할까봐 베이컨 비슷한 돼지고기에 구운 야채, 방울토마토 곁들이고,
바닥에는 투명한 바지락? 소스 자박자박한데, 살짝 오일리하니 봉골레 파스타 비슷한 소스일까?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비린내 없이도 생선향 은은하게 잘 살렸다.
바스라지는 대구 식감도 재미있지만, 역시 스테이크엔 농어/연어/참치 식감으로 가야 메인답다.


특히 다진 야채? 뭔가 생선에 얹어냈는데, 새콤하고 쨍하니 짠맛이 오일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농어스테이크 생각보다 바디감 있어 화이트뿐 아니라 삐노나 보르도에 한번 매칭해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