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 멘야히가시 (일본라멘) ★☆☆

연남동 라멘집 멘야히가시
대충 하하/소이연남 길건너 골목안쪽에 위치

반지하

실내 규모가 작은 편이라 점심 피크에는 줄서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겠다.

라멘 가격은 동탄/분당과 별차이 없는듯
기린생맥주가 있다니 다음에 츠케멘에 한잔 해야겠다.

매운 국물의 카라구치라멘
두춤한 차슈 두장, 온센다마고 반쪽ㅠ, 숙주, 마늘후레이크, 쪽파, 대파 얹어냈다.

일본인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매운맛 라멘이 일본에서 흔하지는 않은듯.
개인적으로 아주 맵지는 않았고 돈코츠 국물치고 깔끔한편.

부추김치를 찬으로 같이 냈는데, 깔끔하니 돈코츠 라멘에 잘 어울린다.

기본 히가시 라멘
두춤한 차슈 두장, 온센다마고 반쪽, 숙주, 쪽파, 대파 얹어냈다.
멘마나 김은 없었던걸로 기억.

직접 면을 뽑는다고 들었는데 가늘지만 식감 무난.
적당한 육향에 돈코츠 답게 진하고 면과 발란스 좋은 국물.
좀더 터프한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국물 깔끔하니 해장으로 좋았다.

큼직하고 두툼한 차슈는 불향 좋고 식감 살살 녹고~
차슈동이 메뉴에 없는게 안타까울뿐ㅎ

매운 맛으로 카라구치가 좀더 개운하려나?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일듯
한국에는 라멘집마다 매운맛이 메뉴에 있던데, 언젠간 일본으로 역수출 될지도ㅎ
근데 왜 매운맛은 기본보다 천원씩 더 비싼지 모르겠다ㅠ

배부른 상태라 면/국물은 남겨도 부들부들 차슈는 남김없이 호로록ㅎ

비슷한 가격의 동탄/분당에 비해 차슈/계란/공기밥 인심 박하고 생마늘은 없지만,

밸런스 좋고 깔끔한 라멘에 기린 생맥주 한잔 하러 다시 들러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