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디저트 카페 듀윗 deweet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거리
밋밋한 상가건물 2층 한편에 세미 바로크 양식 창틀이라니 뜬금/맥락없다ㅠ
카페 안에 들어서니 처음 느꼈던 부조화는 간데없고 프랑스 카페 온 기분ㅋ
손님은 대부분 여자들이고, 커피 다 마신것같아도 창가 자리는 쉽게 나지 않는다ㅠ
테이블 마다 드라이 플라워
말린 꽃은 뭔가 빛바래 쓸쓸할줄 알았는데, 염색을 했나ㅋ 채도 높은것도 보이고 묘한 매력이 있다.
이집의 메뉴는 일단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이 눈에 띄는데 오늘은 맛을 못보고
달콤한 초코크림 샤를롯뜨/샤를로트(푸딩케익) charlotte
올 가을부터 선 보이는 밤 퓨레 얹은 몽블랑
맛이 궁금한 당근 케이크
진한 다크초코의 갸또오쇼콜라 gateau au chocolat
상큼 달달 자몽 케이크
무화과 (figue 피귀에) 케익
에스프레소는 기본 도피오 doppio로 낸다
달달한 디저트 딱히 좋아하지 않아 시큰둥 했는데
진한 풍미에 산미 무난하니 맛난 에스프레소에 급 호감ㅋ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살짝 맛만 봤는데 조금 밍밍한듯
얼음이 녹아 풍미가 약해진걸지도 모르겠다.
치즈케이크 (fromage 프로마쥬)
촉촉한 식감에 치즈 풍미 깊고 진하니 맛나다
몽블랑과 갸또오쇼콜라
디저트 잘몰라 비교는 못해도, 몽블랑 달지않아 깔끔하고 부드러우면 맛난거 아닌가^^;
알록달록 화려한 베리/크림 얹은 갸또오쇼콜라 gateau au chocolat
달지않고 진한 초콜렛 풍미에 꾸덕한 식감까지 요것 내 입맛에 딱ㅎ
비교적 달지않은 갸또오쇼콜라에 비교적 달게 제조한 에스프레소 조합 좋다ㅎ
이번엔 도피오에 각설탕 하나만 넣어 마셨더니 달지 않고 깔끔하긴한데,
다음에 또 갸또오쇼콜라 먹는다면 에스프레소 샷추가해 각설탕 두개 넣어 먹어보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