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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1.

마포구 연남동 하하 (부담없는 중식요리) ★☆☆



만두전문점이라는데 요리도 다양한 중식당 하하
(연남동에 타이는 하나뿐인지ㅋ 언제나 사람 바글바글한 소이연남 근처)


이른 저녁 시간부터 사람들 바글바글하니 피크타임에는 대기줄 있을듯.
오래전부터 궁금한 곳이었는데, 예전 기억보다 규모가 상당하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는지 1층은 주방, 2,3층은 비교적 공간 여유있게 테이블을 배치했다.


만두전문이라면서 비교적 다양하고 가격까지 착한 요리류가 더 눈에 띈다.
동파육/오향장육 등등 가격 착하고, 평소 못보던 산동쇼우기/짜춘권까지 있으니,
인원이 많지 않아도 다양한 중식요리 즐길수 있겠다.


혼자서 만두/탕류 먹을때 곁들이기 좋은 저렴한 요리도 몇개 있어 좋고.
참고로 메뉴에 짜장면/짬뽕은 없음


두툼한 찐만두가 여덟점에 6천원 


근처 드래곤만두와 달리 익숙한 맛의 한국식? 만두로, 사이즈를 늘린 판모밀집 찐만두 느낌도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만두피가 딱딱해지니 냉큼 먹는것을 추천.


맛난 만두에 연태 한잔 안할수 없었다.
알콜도수 적당해 부담없고(34도) 가격까지 착한 백주를 왜 여태 몰랐을까ㅋ


중국식 계란말이 자춘결(짜춘권,쟈춘권)
예전엔 보기 힘든 메뉴였지만 조만간 멘보샤처럼 대중화 되지않을까ㅎ


메뉴에는 炸春卷 이라기에 인터넷 찾아보니 흔히 보는 춘권 느낌?
그러나 실물은 해산물/고기/야채 볶음을 계란으로 감싸낸 요리.


계란 살짝 바삭하고 속 재료도 자작하게 볶아, 찐 만두와 튀긴 춘권의 중간 느낌?


우연히? 맛본 가지볶음ㅋ
부드러운 가지 식감보다 바삭한 튀김이 강조된듯하니, 왠지 이집은 볶음보다 튀김을 더 잘할듯.

산동쇼우기/동파육/깐풍기/오향장육/산라탕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