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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1.

용산구 이태원 부자피자 ★★☆



이태원 나리의집 근처 부자피자 1호점
이태원로 살짝 안쪽 골목 5거리의 중심으로 위치가 좋다.


매우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사람들로 바글바글.


점심과 저녁 사이 휴식 시간이 없어 직원들이 안쓰럽지만 손님인 나는 좋다^^;


화덕 피자 종류 다양한데 간만에 먹어 뭔지 몰라 지인 추천으로 주문.


피자를 주문하니 양념 플레이트를 먼저 낸다.
페페론치노 peperoncino, 경성치즈(Parmigiano-Reggiano?), 바질 페스토 Pesto 인듯.


크리미한 하이네켄 생 맛나니 본사에서 떼온거라고 매니저가? 알려준다.
피자 소스도 중복되지않게 골라주고, 브레이크 타임 없이도 지친 기색없이 싹싹하니 나까지 흥이 난다.


가지, 마스카포네 Mascarpone, 파르미지아노 치즈 Parmigiano, 바질 얹은 토마토 소스의 알라 노르마 피자.


자극적이지 않은 토마토 소스에, 부드러운 식감의 도우와 더 부드러운 마스카포네/가지를 얹었으니 부드러움의 끝판왕.
여기서 그나마 제일 자극적인 투명한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풍미를 다양하게한다.


바질 페스토, 블랙 올리브, 그린 올리브, 방울 토마토에 파르미지아노/루꼴라 듬뿍 얹은 부자 클라시카


바질 페스토 소스 은은하니 그나마 쌉쌀한 루꼴라가 풍미를 더한다.
그래도 좀 심심하니 바질페스토/페페론치노 더 뿌려주고.
어쩌다보니 오늘 고른 피자 둘다 소스 강하지 않고 은은한 풍미인데 매력있다.
다음엔 엔초비로 짭짤한 피자(나폴레타나, 깜빠냐미아)를 먹어볼 계획.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