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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8.

용산구 이태원 보난자 커피 (섬세한 에스프레소) ★★★



커피 전문가 지인 소개로 찾아간 이태원 부자피자 근처 보난자 커피


모어댄레스라는 편집샵과 카페가 결합한 공간인데, 이런 곳은 처음이라 상당히 신기하다.
찬바람 불어도 햇살이 좋았던 날이라 창가에 앉아 광합성하며 커피 한잔 하기 좋았다.


베를린 Berlin에 있는 보난자 Bonanza 로스터리의 커피빈을 사용한다.
다행히? 빈 종류가 많지않아 고민없이 골고루 주문


드립커피는 두가지 품종을 주문
연하다 못해 좀 가볍기까지 하지만 은은한 산미 섬세한 에티오피아 사사바 Sasaba Ethiopia
 에티오피아보다는 비교적 진한 풍미로 좀더 입에 맞는 콜롬비아 산알베르토 San Alberto Colombia


드립커피도 맛나지만 이집 아메리카노가 상당히 개성있다.
아메리카노 특유의 쓴맛 덜해 진한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은 아쉬울수도있지만,
이렇게 산미/발란스 좋은 아메리카노는 처음.


아메리카노보다 더 대박인게 아까 드립용 에티오피아 사사바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이제까지 에스프레소는 쓴맛과 단맛 비율 맞춰가는 재미로 마셨는데,
이집 싱글빈 에스프레소는 쓴맛 덜해 설탕 없이도 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너무 재미있다.
처음엔 에스프레소를 넓은 잔에 내 아쉬웠는데, 오히려 섬세한 풍미 즐기기 좋아 탁월한 선택.
근처에서 밥 먹고 나면 식후 꼭 들러 에스프레소 마시고 아메리카노는 테이크아웃할 생각.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3. 11.

용산구 이태원 부자피자 ★★☆



이태원 나리의집 근처 부자피자 1호점
이태원로 살짝 안쪽 골목 5거리의 중심으로 위치가 좋다.


매우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사람들로 바글바글.


점심과 저녁 사이 휴식 시간이 없어 직원들이 안쓰럽지만 손님인 나는 좋다^^;


화덕 피자 종류 다양한데 간만에 먹어 뭔지 몰라 지인 추천으로 주문.


피자를 주문하니 양념 플레이트를 먼저 낸다.
페페론치노 peperoncino, 경성치즈(Parmigiano-Reggiano?), 바질 페스토 Pesto 인듯.


크리미한 하이네켄 생 맛나니 본사에서 떼온거라고 매니저가? 알려준다.
피자 소스도 중복되지않게 골라주고, 브레이크 타임 없이도 지친 기색없이 싹싹하니 나까지 흥이 난다.


가지, 마스카포네 Mascarpone, 파르미지아노 치즈 Parmigiano, 바질 얹은 토마토 소스의 알라 노르마 피자.


자극적이지 않은 토마토 소스에, 부드러운 식감의 도우와 더 부드러운 마스카포네/가지를 얹었으니 부드러움의 끝판왕.
여기서 그나마 제일 자극적인 투명한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풍미를 다양하게한다.


바질 페스토, 블랙 올리브, 그린 올리브, 방울 토마토에 파르미지아노/루꼴라 듬뿍 얹은 부자 클라시카


바질 페스토 소스 은은하니 그나마 쌉쌀한 루꼴라가 풍미를 더한다.
그래도 좀 심심하니 바질페스토/페페론치노 더 뿌려주고.
어쩌다보니 오늘 고른 피자 둘다 소스 강하지 않고 은은한 풍미인데 매력있다.
다음엔 엔초비로 짭짤한 피자(나폴레타나, 깜빠냐미아)를 먹어볼 계획.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3. 5.

용산구 이태원 촌구석 손칼국수 (가정집으로의 초대)



이태원 부자피자 1호점 근처 촌구석 손칼국수


식당 들어가는 짧은 골목 풍경은 잠시 시간이 멈춘듯하다.


식당안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


나라면 진작에 버렸을 어릴적 물건들이 여기에는 자리에 그대로 있어 반갑다.


지난 겨울 막바지 추위에 반가웠던 난로


새콤 아삭하니 맛난 깍두기


식감은 아삭한데 살짝 쿰쿰하게 익은 배추김치도 걸죽한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걸죽한 칼국수 국물 그냥도 맛나지만, 양념장 조금 추가하면 진한 풍미로 또 다른 맛


세숫대야만큼 커다란 그릇에 인원수보다 더 담아낸듯 푸짐한 칼국수.
걸죽한 국물속에 칼국수/수제비/호박 들었고, 굽지 않은 김을 수북히 쌓아냈다.


김을 다 섞어버리면 비릴수도있으니 각자 그릇에 취향것 담는게 좋겠다.
국물은 걸죽한 스타일로 간이 되어있어 그냥도 맛나고 양념장 추가해도 짜지않고 맛나다.


상당히 두툼한 면은 다양한 곡물을 섞어 반죽했다고한다.
면은 설익지는 않았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아니라 수제비를 길게 뽑은 느낌이라 호불호 강할듯.
거친 식감이지만 많은 양에도 불지 않아 좋고, 특히 소박한 칼국수에는 이런 투박한 면발도 잘 어울린다.
만약 제분실 따로 두고 숙성해 우동처럼 쫄깃한 면을 낸다면, 이런 가정집 분위기는 유지되지 못할듯싶다.


칼국수 먹고 너무 배불러 밥 맛도 못보고ㅠ 밥도 걸죽한 국물과 잘 어울릴텐데.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양이 워낙 푸짐하고 국물/반찬 입에 맞으니
근처에 살거나 일한다면 종종 생각나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6. 8. 12.

용산구 이태원 라이포스트 rye post (샌드위치) ★★★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근처 샌드위치 가게 rye post 라이포스트
이태원 지날 때마다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에 맥주 한잔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2층은 딴 가게ㅋ


제법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


밸라스트 포인트 ballast point 네 종류에 샘 아담스 sam adams 까지 다양한 병맥주 메뉴가 더 탐난다ㅋ


게다가 수요일 맥주 아무거나 5개에 2.5만원 세일중ㄷㄷㄷ
혼자라도 와서 하바네로 스컬핀 HABANERO SCULPIN 5병 마셔도 개이득ㅋ


대낮이니 맥주 메뉴는 접어두고 대신 콜라 한잔ㅠ


뜨끈뜨끈한 필리 치즈 스테이크 philly cheesesteak


고기/치즈의 조합으로 맛나게 느끼한 맛ㅋ
칠리소스였나? 매운 소스와 할라피뇨 피클 따로 내니 중간 입가심 하면된다.


토마토/마요네즈를 곁들인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심플해 보여도 자칫 느끼할수도 있는 아보카도의 식감을 맛있게 잘 살린 샌드위치


베트남 여행 이후 간만에 맛보는 반미 Bánh mì


반미를 뜨겁게 내서 매우 어색했지만 볶은 돼지고기와 고수향 잘 어울린다.
라이스 페이퍼 대신 빵에 싸먹는 월남쌈 같은 느낌.
샌드위치를 간만에 사먹어 비교는 어려운데 참 맛나게 먹었다.
강남이나 동네에서도 이정도 샌드위치 낼수있는지 함 알아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