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옥수역 동호대교 아래 일품 생고기
생등심 38000원/200g이면 당시 투뿔등심 가격 29000원/150g과 비슷할듯.
입가심에 꼭 필요한 파절임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 좋다.
기름진 등심에 맛난 소금 한점은 화룡점정
직화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솥두껑? 온도가 충분한지 나쁘지 않았다.
위부터 아래로 살치/토시/채끝..일거다.
등심이 얇아 맛도 매우 아쉬웠지만,
간만에 보는 마블링은 참 아름답다.
이쁘게 익은 토시살
남은 토시살 마져 굽고,
마지막으로 버터리한 살치살-이날 참 맛난던걸로 기억.
1년전이라 된장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어보인다.
1년전이라 계란찜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담백해 보인다.
추가 안창살과 치마살
마지막 입가심 목살은 일행이 따로 두툼히 썰어달라 부탁한듯.
다음엔 등심/항정살 따로 맛보러 가보고싶다.
오늘 생고기와 먹은 BYOB 와인들
잘 살아있는 1996 Clos Pegase Cab, USA
숙성/양념등심이면 모를까 생등심엔 힘이 넘치는 2007 Arboleda Shiraz, Chile
주스마냥 술술넘어가는 2003 Diggers Bluff Watchdog, Australasia
아직어려 직설적인 풍미의 2009 Brumont Merlot-Tannat, France
농축 과실풍미의 2006 Tesco Rioja Reserva Viña Mara, Spain
고기와는 힘이 부친 2003 Castello d'Albola Chianti Classico Riserva, Italy
이런 분위기라면 와인이 좀 빠져도 즐거울수밖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