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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5.

안성탕면 해장



몇일전 신라면 해장이 만족스러워 이번엔 안성탕면으로 해장.


안성탕면은 면이 금방 익으니까 충분한 텀을 두고,
계란이 비리지도 그렇다고 푸석하지도 않게
당황하지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풀어넣는게 중요하다. 


 계란은 나름 잘 익었는데,
문제는 된장 베이스 국물과 계란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
된장의 깔끔함도 없어졌고 살짝 계란 비린내까지ㅠ
다음엔 계란 없이 먹거나 완숙해 내는걸로.


2014. 8. 4.

용산 코펜바인에서 미국와인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이 와인들 먹으로 찾아온 이촌동 코펜바인.


유기농 채소, 닭가슴살과 사진엔 없는 두부로 만든 오리엔탈소스 샐러드.


사실 별거 아닌데 요즘 계란에 꽂혀 더 반가웠던 웰컴 계란 후라이


심플하긴해도 기름지지 않고 은근 매콤해 맛난 파스타.


세콤 아삭한 수제 피클


원래 요리가 메인인 곳이 아닌데도,
지인덕에 근처서 돈까스/새우튀김 공수ㄷㄷ


 풍미 좋은 고르곤졸라 피자도 근처 가게서 공수ㄷㄷㄷ


고기/올리브도 자극적이지않고 맛난데.. 근처 나무와화덕피자일까?


 마지막은 코펜바인의 야심작 스테이크.
근처 30년 역사의 고깃집 숙성한우로 구웠단다.


 살짝 퍽퍽했지만 고소하니 동네서 이정도면 호사.


마지막 디저트도 근처 동빙고서 공수한 팥빙수


함께한 다양한 스타일의 미국 와인들.
왠만한 샴팡 못지 않는 슈람스버그 블랑드누와,
들이대지 않으면서 발란스까지 좋은 파니엔테 샤도니,
까베르네프랑 70% 파소로블로 어리지만 화려한 DAOU,
파커가 좋아한다는데 나도 반해버린 CdP 우세글리오,
워낙 맛난 와인들에 치여 안타까운 파니엔테 까쇼,
단단한 껍질을 뚫고 화려한 풍미작렬 꽁스가드 쉬라즈,
보통 나파 리저브와 다른 느낌이 재밌었던 메루스.
아무리 더워도 맛난 와인은 역시 맛있구나.
good wines at good place with good people


2014. 8. 2.

신라면 해장



해장으로 동락반점 짬뽕밥이 간절한데 인천갈 엄두는 안나고,
동네 짬뽕들은 영 맘에 안들어 고민만하다 결국 신라면ㅠ


대파/계란만 더 했을뿐인데 나름 먹음직 스러웠다.
기념으로 맥주 한잔과 사진 한방.


타이밍 맞춰 투입한 계란이 절묘하게 잘 익은 덕에
계란 비린내 없이 국물 바디감은 훨 좋아졌다.
기분탓인지 신라면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고,
뜻밖에 해장 제대로 했다.


다시 만든 토마토 계란 볶음



몇일전 헤비한 (베이컨) 토마토 계란 볶음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원래 계획대로 가벼운 버전으로 만들어먹자.
토마토 두덩이 썰어 씨도 안빼고 그냥 올리브유에 볶았다.


소금/후추/대파와 함께 계란 두개 풀어 붇고.


퍽퍽하지 않도록 계란 살짝만 익히면 끝.


역시 토마토 씨를 제거하지 않았더니 물기가 흥건하다.
다행히 비린내 나지 않아 부드러운 계란/토마토 폭풍흡입. 


베이컨 토마토 계란 볶음



늘 가던 동네 대기업마트가 의무휴일이라
대신 근처 로컬 마트 갔다가 구입한 완숙토마토.
그냥도 맛나지만 과육 단단해 뭔가 요리에 쓰면 더 좋겠는데
요리는 귀찮아 그냥 막썰어 아쉬운데로 잘 먹고있었다.


그러다 몇일뒤 늦은 퇴근길 가벼운 요깃거리 고민하다가,
토마토 계란 볶음이 생각나 계란 한판 추가 구입.


가볍게 토마토/계란만 먹고 잘 계획이었는데,
냉장고 깊숙이 유통기한에 딱걸린 베이컨 발견ㄷㄷ
(베이컨 130g, 완숙토마토 1개)


결국 야심한 밥 야식은 담백한 토마토대신 기름진 베이컨.
이걸 슬퍼해야할지 기뻐해야할지ㅋㅋ


늦은 시간이라 급한 마음에 베이컨 대충 익히고 계란 두개 투입.


우려대로 베이컨이 너무 많아 토마토는 거들뿐.
베이컨 덕에 소금 안써도 얼추 간이 맞는다.
습관처럼 참깨 뿌렸는데 담에 안뿌리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