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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5.

중구 남대문시장 막내횟집 (사이드/분위기에 과음) ★☆☆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 맞은편 막내횟집


1층 설렁탕집 옆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실내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사진은 다 먹고 나갈때라 손님 별로 없어 보이지만,
처음 들어섰을땐 사람들 바글바글하니 무슨 옥포버페스트 온줄ㅋ




7,80년대 클래식한 분위기에 사람들 바글바글하니 너무 좋다.


한켠에 가득 쌓아둔 과자의 정체는 뭔지 궁금



화장실만큼은 21세기 스타일로 개조하면 더 좋겠다;;;


회 찍어 먹는 고소한 막장


두툼한 광어회, 꼬득고소한 지느러미도 서운치 않게 담았다.
숙성치고 감칠맛 덜하고? 대신 식감은 부드러워 무난
사실 부어라 마셔라 하느라 회맛은 기억 희미하고;;;



대신 반찬으로 낸 큼직한 감자조림은 또렷이 기억.
설탕을 뿌렸나? 이렇게 달달하고 부드러운 감자조림은 처음 먹어본다ㄷㄷ


역시 반찬으로 낸 고등어 조림, 살코기 실하고 무 달달하고 양념 깔끔하다.


그렇게 귀하다는ㅋ 오징어 볶음이 사이드 메뉴ㄷㄷㄷ
불맛은 없지만 양념 과하지 않고 오징어 부드러워 이것만으로도 몇병은 비울듯ㅋ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맛난 사이드 요리로 과음하기 딱 좋다.


멍게는 서비스였나? 따로 주문했었나?


매운탕은 광어회에 포함된건가?
살짝 비릿해도 풍미려니하고 맑은 국물로 해장과 동시에 폭음;;;


지인 협찬 달달한 캬라멜로 마무리


위치가 어딘가 했더니 진짜 남대문 근처구나ㅎ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맛난 스끼다시로 엄청 마셨더랬다ㅋ
주인장도 시원시원하니 근처서 맛난 음식에 과음하고 싶을때 들러야겠다.
여기저기 분점도 있는듯하니 점심 정식도 먹어봐야겠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