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논현역 영동시장 근처 배꼽집
늦은 밤에도 고기와 냉면을 먹을수 있는 고마운 곳.
한잔 걸치고 온터라 급경사 계단 조심조심 내려가면
늦은 시간에도 고기 굽는 사람들 많다
다양한 부위의 한우에, 돼지고기, 전골, 수육, 평양냉면, 양곰탕 등 메뉴 참 다양하다.
자리에 앉자마자 후끈한 숯을 내는데, 고기 구울게 아니라서 불만 쬐고 바로 물리고ㅋ
왠지 고기 먹을때 낼것만 같은 양파절임
무김치, 단호박, 피클 등 반찬 몇가지 냈는데 모두 깔끔하니 무난.
배꼽전골이라는데 냄새는 곱창전골
양, 곱창 등 부속 고기 다양한듯
무슨 부위인지 모르겠는데 징그럽고 맛있구나ㅋ
국물은 조금 달달하니 고추장 찌개 느낌도 들지만 비교적 깔끔한 편.
국물 덜어내고 죽을 만들까 하다가 귀찮아 그냥 말아먹기로ㅋ
짜지않아 맛나게 잘먹었다.
이 늦은 시간에 평양물냉면이라니 감사할뿐
냉면에 얹어낸 수육도 잡내 없고
면은 제법 굵은 편인데, 이날은 곡기가 땡겼는지 퍽퍽한 느낌없이 잘 먹었다.
은은한 육향에 달달한 육수지만 시원하니 벌컥벌컥
여기 면이 맛있었나? 사리도 추가하고
다음엔 1차로 와서 특수부위 구워보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