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갈때면 반드시 들렸던 오스테리아부부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갔건만 재료가 다 떨어져 5만원 저녁 코스 불가ㅠ
8시반이라 늦은 시간이긴해도 빈자리가 그때밖에 없다기에 온건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니ㅠ 예약시 미리 메뉴좀 물어봐주시지ㅠ
3.5만원 코스 주문하고 아쉬운 마음을 하우스 와인으로 달랜다
8시반이라 늦은 시간이긴해도 빈자리가 그때밖에 없다기에 온건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니ㅠ 예약시 미리 메뉴좀 물어봐주시지ㅠ
3.5만원 코스 주문하고 아쉬운 마음을 하우스 와인으로 달랜다
러스틱해도 요리와 잘 어울리는 이태리 레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찰진 마늘빵
전채는 새콤한 광어 카르파쵸
마늘빵으로 싹싹 비벼 먹으면 더 맛나다
고르곤졸라 치즈 얹은 단호박 스프
실수로 첫 술에 치즈를 한입에 다 먹어버렸더니
입안에서 꼬리꼬리한 치즈향이 떠날줄을 모른다
코스 치고 양이 좀 많았지만 고기/시래기 식감도 좋고
살짝 매콤해 느끼하지 않아 술술 넘어가는 링귀니 파스타
어린 양고기 어깨살 스테이크
작은 놈과 큰 놈 한조각씩
소고기와 달리 양갈비는 무조건 미디엄으로 낸다는데
작은 놈과 달리 큰 놈은 핏물이 보일정도로 레어같다.
논쟁은 접고 어쨋든 내 입맛에 별로라 대부분 남겼다.
뭐가 불만인지 물어볼만도한데 별 반응없어 서운하고,
이런 피드백 없이도 장사 잘되는것이 신기하기도하다.
오늘따라 산미 없어 심심한 에스프레소 원샷하고 나왔다
배고파 근처 시장 어슬렁거리다 꼼장어 발견 ^0^
자갈치 시장이나 남포동 포장마차에 비해 착한 가격
매콤한 양념 볶음 꼼장어 덕분에 오스테리아부부와 쿨하게 작별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