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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31.

부산 송정해수욕장 ★★★



부산은 광안리, 해운대만 가봤지 송정해수욕장은 처음.


여름 성수기에 부산에도 이렇게 여유로운 해수욕장이 있었다니ㄷㄷㄷ


광안리, 해운대에 비해 상당히 소박한 느낌.
숙소만 해결된다면 여름 몇주 파라솔 아래서 책 읽고 싶다.


사실 책보다 이게 더 땡기는 곳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5. 9. 20.

부산 중앙동 겐짱카레



부산 지하철 중앙역 근처 40계단


근처에 일본인이 운영하는 카레집이 맛나다기에 방문.
실내는 오래되고 협소하지만 옹기종기 모여 먹는 재미가 있다.


찬물과 김치/무/장국을 먼저 내주는데
치킨 먹을때 나오는 말라비틀어진 무가 조금 당황스럽다


돈까스 카레 스페셜
일반 돈까스 카레와 고로께 하나 차이 


바로 튀긴 돈까스야 맛이 없을수가 없고,
부드러운 감자로 꽉 찬 고로께도 참 맛나다.
계란 후라이 노른자도 밥 비벼먹기 좋게 잘 익었다.
카레양이 적고 맛도 평범한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


부산역 오스테리아부부 저녁코스



부산에 갈때면 반드시 들렸던 오스테리아부부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갔건만 재료가 다 떨어져 5만원 저녁 코스 불가ㅠ
8시반이라 늦은 시간이긴해도 빈자리가 그때밖에 없다기에 온건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니ㅠ 예약시 미리 메뉴좀 물어봐주시지ㅠ
3.5만원 코스 주문하고 아쉬운 마음을 하우스 와인으로 달랜다
러스틱해도 요리와 잘 어울리는 이태리 레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찰진 마늘빵


전채는 새콤한 광어 카르파쵸


마늘빵으로 싹싹 비벼 먹으면 더 맛나다


고르곤졸라 치즈 얹은 단호박 스프
실수로 첫 술에 치즈를 한입에 다 먹어버렸더니
입안에서 꼬리꼬리한 치즈향이 떠날줄을 모른다 


코스 치고 양이 좀 많았지만 고기/시래기 식감도 좋고
살짝 매콤해 느끼하지 않아 술술 넘어가는 링귀니 파스타


어린 양고기 어깨살 스테이크


작은 놈과 큰 놈 한조각씩


소고기와 달리 양갈비는 무조건 미디엄으로 낸다는데
작은 놈과 달리 큰 놈은 핏물이 보일정도로 레어같다.
논쟁은 접고 어쨋든 내 입맛에 별로라 대부분 남겼다.
뭐가 불만인지 물어볼만도한데 별 반응없어 서운하고,
이런 피드백 없이도 장사 잘되는것이 신기하기도하다.


오늘따라 산미 없어 심심한 에스프레소 원샷하고 나왔다


배고파 근처 시장 어슬렁거리다 꼼장어 발견 ^0^
자갈치 시장이나 남포동 포장마차에 비해 착한 가격


매콤한 양념 볶음 꼼장어 덕분에 오스테리아부부와 쿨하게 작별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부산 해운대 스시코운 점심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 근처 스시코운


룸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찌엔 8석이 전부인 아담한 스시야




가을이라지만 아직 시원한 녹차가 땡긴다


냉차로는 부족해 시원한 생기린 한잔만 ^^;


맥주와 함께 내준 바삭한 장어뼈 튀김
이것만으로도 몇잔은 비울수 있지만 점심이니 참기로


츠케모노로 무/생강은 많이 봤지만 우엉은 첨본다
특유의 우엉향과 섬유질 씹히는 아삭한 식감이 좋다


단호박 풍미에 중간중간 바삭한게 씹혀 재밌는 자왕무시


광어 초회였나? 새콤하니 전채로 좋았음


마/깨를 갈아 만든 두부라는데
위에 얹은거에 놀라 주저했더니 고추냉이 아니고 완두콩 간거


간은 세지않은데 된장때문인가 진한 풍미의 미소시루


스시 먹기전 사시미로 도미 두 점


살살녹는 참치뱃살 사시미 먹고
첫 스시는 쫄깃한 광어


맑은 백합국


도미등살


도미뱃살이라는데 그닥 기름지지는 않네


전갱이였나? 비린 맛이 아쉽다


아까미도 살짝 비려 아쉽고


향은 덜하지만 살살녹는 우니


온도가 높아선지 더더욱 크림처럼 사르륵 녹는 참치뱃살


귀여운 사이즈의 물가자미 튀김에 갈은무/우메보시


생선 가시 바르는데 자신없는데 결국 이리 될줄 알았다
스시야에서 생선 가시 바르느라 고생해본건 처음


시지 않아 초절임 아닌듯 한데 비리지도 않아 맛좋은 고등어


살살녹는 아마에비


가리비


참치/우니보다 더 부드러운 아나고


너무 커 한입에 먹기 힘들었던 후토마키
단골도 아닌데 꼬다리 내줘 어찌나 고맙던지ㅋ
온갖 재료 다 넣었는데 우엉맛이 강한건 아쉬웠다


연근/마/흰살생선으로 만든 어묵
얇지만 바삭한 겉에 연두부 마냥 살살녹는 속살
그 와중에 마가 씹혀 지루하지도 않다
부산 오면 부산어묵 먹지말고 시스코운 어묵 먹어줘야ㅋ


카스테라 같은 맛과 비주얼의 교쿠


말린 고등어 갈아만들었다는 소면도 시원하고


직접 만든 고구마 버터 셔벳으로 마무리

과하지 않고 밸런스 좋은 스시에 살살녹는 식감이 인상적인 스시야
메인 쉐프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 더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다
부산가면 항상 들렀던 오스테리아부부 대안 발견해 행복^0^
부산역에서 한시간 거리지만 1003번 타고 시내 구경하는셈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