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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7.

마포구 서교동 침사추이누들 (만두&우육탕면) ★☆☆



서울지하철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쯤 침사추이누들
어딘가 했는데 알고보니 뉴욕야시장 홍대본점 근처에 궁금한 파넬로 옆옆집


홍콩식 우육탕면과 군만두가 유명한가보다.
녹색과 적색으로 꾸민 실내는 홍콩 로컬 분위기로 소박하지만 깔끔하다.


메뉴는 우육탕면, 청경채 도나기 양지탕면, 찐만두, 군만두로 매우 단출하다.


맥주는 칭따오 캔 뿐이라 여럿보다는 혼밥에 한잔 하기 좋겠다.


두툼한 군만두, 튀김 아니라 팬에 구운듯 부분부분 노릇노릇 하게 구웠다.


살짝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만두피 속은 고기로 가득 차있다.
점심시간 지나 한가한 시간 주방에서 열심히 만두 빚는 모습에 왠지 더 맛나다.


터질듯 한가득 흐르는 건 육즙인지 기름인지 느끼해도 고소하니 맛나다


찐만두는 군만두와 동일한 만두를 쪄냈다.


군만두와 달리 육즙 덜하니 군만두 육즙은 기름이었나보다ㅋ
친숙한 맛은 판모밀 먹을때 곁들이는 찐만두와 비슷한데 두툼한 버전ㅎ


대파에 소고기 푸짐하게 곁들여낸 우육탕면


비교적 얇은 면발은 부담스럽지 않아 좋고 식감 부드러워 국물 적당히 먹금어 좋다.
국물도 기름지지 않고 깊이감도 적당하다.


마늘향 진한 김치를 곁들이니 슴슴한 버전의 명동칼국수를 먹는 기분ㅋ


무료 고수 추가해 먹으니 이국적인 풍미에 쌀국수 먹는것 같기도하고ㅎ
근처에서 배고플때 청경채 도가니 양지탕면과 군만두 하나 먹어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