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2018. 10. 9.

분당 미금역 홍콩 (유부짬뽕)



미금역 근처 먹자골목안 중식당 홍콩
근처 백종원의 홍콩반점0410 때문에 블로그 검색으로 찾기 힘들었다.
(간판과 달리 짬뽕의 면은 클로렐라면이 아니었다)


아기자기 때깔좋고 귀여운 화초들이 카운터에서 반겨준다


실내 좌석 제법 많은데, 평일 12시 넘도록 홀손님 하나 없지만, 배달주문 전화는 끊임없이 울린다.


테이블위 식초/간장 등등


짬뽕배달전문인가? 벽면을 아무리 둘러봐도 메뉴는 안보이고 짬뽕 사진만 종류별로 붙어있다.


홍보용 메뉴판을 건네주니 역시 배달에 집중하는 가게인듯


짬뽕 종류 다양하지만 첫 방문이니 안전하게 기본 짬뽕 주문
(메뉴판과 달리 짬뽕의 가격은 6500원이 아니었다)


생양파 식감 아삭하고, 단무지 두께 적당하고 마르지 않아 식감 무난.


빨간 국물에 푸짐한 유부가 인상적인 짬뽕


살짝 감도는 단맛때문인지 떡볶이 국물맛이 느껴지는 국물.
불맛 없고 단순한 풍미지만, 칼칼하고 기름지지않고 바디감 적당하다.



유부외 홍합/오징어와 위소라?훔볼트? 뭔지 작은 해산물들 들어있고,
아삭하진 않아도 무난한 식감의 양파/당근/김치/부추 등 일반 짬뽕치고 건더기 푸짐하다.


고무줄색 면발을 후루룩 먹어봐도 미끈한 표면으로 국물이 미끄러져 따라올라오질 못한다.
짬뽕 배달 전화 많이 오던데 면이 잘 불지 않아 좋겠다.


짬뽕 다 비우면서 새삼 내가 중식을 참 좋아하는구나 다시한번 실감ㅋ
임대료/재료 등 여러 차이 있겠지만 아무튼 상대원동 주민들이 부러울뿐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