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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7.

분당 미금역 도시어촌 (멸치무침/구이外)



분당 미금역 먹자골목 도시어촌


추울 때만 먹어왔던 꼬막무침과 멸치회무침을 먹을수 있다기에 기대만빵.


실내는 카페처럼 깔끔하고 통유리로 개방감도 좋다.
낮에는 테라스에서 낮술을, 비올땐 통유리에 흐르는 빗물 보며 한잔 하고싶다.


테이블도 많지만 다찌도 기다닿다


제주/통영/포항/벌교/기장 등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해산물을 찜/무침/볶음으로 낸다.
회는 딱새우밖에 없는것같고 그것도 계절 타니 방문전 확인요.


오토시로 얼음 동동 시원한 황도를 낸다.


통영산 피꼬막을 푸짐한 야채와 함께 매콤새콤 소스에 무치고 참깨 솔솔 뿌렸다.


피꼬막 통통해 좋지만, 슬슬 더워졌던 때라 기분 탓인가 조금 질긴것도 같다.


부산 기장 멸치회무침


야채/소스는 꼬막무침과 동일하고 멸치 통통하다.


꼬막이었나? 멸치였나? 무침을 비빔밥 스타일로도 맛볼수있다.


오징어 볶음과 비슷한 스타일의 매운문어볶음
문어외 조개등 다른 해산물도 보이고, 야채는 무침류와 비슷한데 좀더 큼직하게 썰어 볶았다.


매콤 기름진 소스가 맛나 소면을 청해 골고루 비벼 호로록


오븐에 구웠는데도 운치있게 석쇠에 얹어낸 고등어 구이


속살 촉촉하니 꿀맛


부산 기장 멸치 큼직하니 구이로도 손색없다.
가성비는 시샤모(열빙어)에 딸릴지 몰라도, 자잔한 볶음으로만 먹던 멸치를 통구이로 맛보다니 감동.


가자미 구이도 짭잘 고소하니 꿀맛.
열기(불볼락) 구이도 나왔는데 맛을 못봤다ㅠ


맛난 생선구이 앞에서 역시 쌀밥을 청하지 않을수없다.


그냥 먹어도 고소한데 쌀밥과 함께 더더더 고소한 생선구이.
이집 점심 메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점심에 생선구이+쌀밥 내면 대박칠듯.


배불러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알탕도 맛난던것로 기억


누구나 언제나 좋아할 계란말이, 일본식으로 구워 명란까지 함께 냈다.


새우를 통으로 반죽입혀 튀겨낸 바삭한 통대하튀김,
통으로 튀겨 머리까지 맛볼수 있지만, 몸통 껍질은 식감 거슬린다.
마요네즈 푸짐하니 옛스러 좋은 양배추/깻잎/청양고추 샐러드도 함께 냈다.


푸짐한 해산물 요리에 이슬도 참 많이 마시게된다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