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2018. 7. 1.

집에서 김치국 물냉면



먼저 커다란 웍에 물 팔팔 끓여 소면을 삶는다
왠지 냄비보다는 커다란 웍에 삶아야 더 잘 익을것만같은데.. 근거는 없다;;
메밀 아니고 밀가루 소면이니 밀면이라고 해야하나?


찬물에 행군 소면을 물기 쫙빼 그릇에 담고,
마트표 천원짜리 냉면육수를 살짝 얼려두었다가 소면위에 부어담았다.
요새 먹은 김치국이 새콤 달달해 맛나서 역시 살짝 얼려두었다가 냉면위에 담았다.


반찬은 물론 찌개/볶음으로 잘 먹은 김치, 남은 국물까지 탈탈털어 냉면육수로 산화
역시 김치는 돼지고기/소고기처럼? 버릴게 하나 없구나
새콤한 육수에 새콤한 김치국이 과하지 않을까 걱정은 기우, 김치국으로 풍미가 더 풍부해졌다.


찬 육수에 식감 탱탱하니, 미끌미끌한 느낌만 빼면 소면도 냉면으로 잘 어울린다.
문제는 찬물에 한두번 씻어서는 전분기?가 잘 제거되지않는다는거ㅠ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