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하철 2호선 or 신분당선 강남역 근처 일일향 3호점
벚꽃 만개한 봄인데 왜 아직도 따뜻한 자스민차가 좋은지..
간장대신 고추기름/마늘을 기본장으로 냈는데 보기보단 자극적이지 않고 요긴하다.
단무지/양배추피클/자차이(짜사이)에 지난번에 없어 서운했는데 반가운 땅콩
탱탱한 게살 넉넉하고 팽이버섯/브로콜리/은행/샐러리 함께 볶은 게살볶음
자잘한 크기의 재료를 끈적하게 담은 요리를 즐겨먹진 않지만
붉은 색 양념은 전혀 맵지 않아 다양한 와인과 두루 잘 어울리겠다.
전복/송이버섯/새우/해삼/오징어 등등 신선한 해산물이 인상깊은 전가복
큼직한 해산물 통크게 내는 일일향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요리
강남점에서만 맛볼수 있다는 새우+돼지고기+부추? 육즙 좋은 가지튀김
두반장 베이스에 베리류 과일향 좋은 소스는 가지튀김용.
가지튀김보다 나중에 먹을 홍소육이나 제육 찍어먹어도 맛날듯.
달달하니 왠지 식빵에 발라 먹어도 맛날거같고ㅋ
고추잡채 비슷한 비주얼이지만 새우살 꽉찬 표고버섯 숨어있는 어향동고
숨어있는 큰 덩어리 하나 건져내고
얇은 튀김옷과 버섯피? 속에 터질듯 꽉 차있는 새우속살
맵진 않아도 진한 소스가 와인 향을 방해하지만 그냥 같이 섞어 먹는다 생각하면 꿀맛.
홍소육? 용 야채
시커멓고 두툼한 삼겹살 비주얼에 정향? 팔각? 암튼 오향 은근히 강한 홍소육
향에 비해 입에서는 오향 강하지 않아 은은하고,
살코기만 먹으면 퍽퍽하지만 삼겹살 비계와 함께 먹으면 부드럽다.
보기엔 터프하니 임팩트 있지만, 맛 제대로 즐기기 좋게 잘라내면 더 좋을듯.
꿔바로우라는데 소스를 따로내니 크기만 다를뿐 탕수육 비슷
고슬고슬하고 기름/불향 적당한 볶음밥
좀 가벼울수도 있지만 불맛과 개운한 맛의 밸런스 잘 잡은 짬뽕
고소하니 무난한 짜장면
중식과 함께한 맛난 이태리 와인들
일일향 1호점 압구정역 goo.gl/mBoKwd
일일향 2호점 언주역 goo.gl/zZIyTG
일일향 3호점 강남역 지난 방문 goo.gl/ud8ee1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