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신사역 근처 가로수길 일식당 네기
수요미식회 때문인지 원래부터 그랬는지 초저녁부터 빈자리가 없다.
실내는 비교적 아담한 편이지만 비좁다기보다 오순도순한 느낌.
식당 이름 처름 온갖 네기로 가득한 샐러드.
바닥에 식초/간장 소스 깔고 양상추/부추/튀김파/새우/아보카도/토마토 등등 얹었다.
생각보다 쓴맛없고.. 샐러드계의 신세계
양파 구이에 다양한 식감/풍미의 양념을 얹었다.
잘 익혀 달달한 양파와 갖은 소스까지 맛나니 역시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
광어/도미/오징어/전갱이/고등어/뱃살/등살/우니/새우/조개 등등 다양한 사시미.
식감도 다양하고 비린 맛 하나 없이 전부 깔끔하다.
참치 등살 그냥도 맛날텐데 간장에 몇분 담궜다 시소와 같이 먹었더니 꿀맛.
이제까지 먹어봤던 어떤 아까미 보다 더 맛나다ㅋ
사시미 잘 먹고 이후 뜬금 없는 야채스틱
근데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에 두 가지 소스까지 맛나다ㅋ
멘치까스인줄 알았는데 함박 비슷한 고깃 덩어리를 노른자와 함께 낸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고 치밀한 식감까지 완벽한 함박같다.
양파 구이와 함께 강추 메뉴
삼겹살인가? 담백한 요리뒤라 그런지 중간 기름진 요리 좋다.
별을 박은듯 앙증맞은 야채까지 감칠맛 좋고~
관자 같은데 맛 과하지 않고 밸런스 좋은데 먹기 좋게 몇 등분한 배려까지
참치?에 마/아보카도등 평소 먹기 쉽지 않은 식감의 요리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잘 비벼주고
김에 싸 먹으니 꿀맛~ 이건 진짜 간만에 일본 스러운 식감/풍미
고등어 초밥은 아부리 안한것도 전혀 비리지 않고 살살 녹는다
가자미 튀김이라는데 흔히 먹는 생선까스보다 촘촘한 질감이 매력적
일본 스탈 심플한 마끼
여기저기 이름만 듣다 드디어 맛보는 전갱이 소바.
메밀면 좋고, 전갱이는 비리지 않고 쫄깃하고, 감칠맛 국물은 시원~
개운한 새조개/배추 전골?로 마무리
음식/분위기/친절함 좋은데 문제는 예약 밀려 원할때 갈수 있을지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