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이 맛있다기에 찾아온 부천시 원미구 상동 삼도갈비.
마침 점심 불고기가 저렴하다기에 먼저 살짝 맛만보기로.
새콤한 양념얹은 순두부와 아삭한 오이고추 등 무난한 불고기 찬.
더 저렴한 불고기 비빔밥 세트도 있지만 냉면을 먹어야 하니 불고기만 주문.
고기도 부드럽고 진한 국물도 달지 않고 건더기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가격 저렴하니 좋구나.
묵직한 방짜에 담긴 비주얼은 봉피양과 비슷한 평양냉면.
맛난 냉면인데 불고기로 배가 불러선지 아님 변덕스런 입맛때문인지,
두툼하니 부드러운 면발은 메밀향이 부족해 아쉽고,
육향 가득한 육수는 밸런스는 좋지만 깊이가 부족하다.
두툼한 편육은 냄새없고 보기보다 부드러웠고
너무 가늘게 썰어낸 배는 양이 박해 존재감이 없으니,
같은 양을 낼거라면 큼직하게 한 쪽으로 내는것도 좋겠다.
13.8.17
너무 가늘게 썰어낸 배는 양이 박해 존재감이 없으니,
같은 양을 낼거라면 큼직하게 한 쪽으로 내는것도 좋겠다.
1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