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강남역 1번 출구 근처 투뿔등심
고깃집 답지 않게 연기 하나 없이 깔끔한 실내
다양한 국/탕이 준비된 점심 메뉴
일단 투뿔 숙성 등심/안심 먼저 주문
단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자꾸 손이 가는 이름 모를 나물
등심 먹다가 중간중간 입가심에 좋은 새콤한 무절임
등심과 함께 먹기 좋은 향긋한 파채
육즙 진한 등심에는 다른거 없이 천일염 하나면 화룡점정
안심과 등심을 나눠 불판위에 올리고
직접 구워야하니 재미는 있는데 맛은 보장 못하는게 함정ㅋ
앞뒤로 익은 등심은 일단 가장자리로 밀어넣고
각자 취향대로 더 구워 먹으면 된다^^;
오늘은 등심은 좀 퍽퍽하고 오히려 안심이 맛나구나
그래서 안심 추가 주문
메뉴판에서 발견하고 호기심에 주문한 숙성 양갈비
별 양념없이도 잡내 없이 생고기마냥 부드럽다
마늘/대파로 양념한 마파갈비
양념 갈비라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 가며 구워야한다
소스 때문에 연기 많이 나지만 불맛은 최고
처음먹어보는 전복장도 짜지않고 쫄깃해 맛나고
고기로 헤비해진 입안은 부드러운 계란찜으로 정리하고^^;
등심먹고 빠지면 서운한 한우 차돌 볶음밥
깔끔한 동치미 메밀국수
진한 된장찌개
양이 모자란건 아닐텐데 깨끗하게 다 비웠다
오늘 이태리 와인들 콜크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특별한 장비 없이 기본 나이프로 콜크 뽑은게 자랑ㅋ
특별한 장비 없이 기본 나이프로 콜크 뽑은게 자랑ㅋ
오늘 이태리들 당도가 부각되 밸런스 아쉬어도
등심구이에 안어울리는 레드 어디있으랴^^;
오늘 마신 다양한 이태리/스페인/론 와인들
비교적 발랄한 북부 Liguria 화이트
가벼운 민트 발랄한 Negroamaro in Puglia
힘과 밸런스 더 좋은 Negroamaro Appassimento
상대적으로 좋은 오크로 밀키한 스페인 뗌쁘라뇨
달달한 진판델 사촌 프리미티보(Primitivo)
진한 과실/오크에 산미 좋은 산지오베제 블렌드
달달한 이태리 홍수에 반가운 론은 마파갈비와 환상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