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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7.

동작구 노량진 사이공리 (쌀국수&반미) ★★☆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 사이공리
평일 점심 시간 지났는데 이 대기줄은 뭐냐ㄷㄷㄷ


쌀국수는 주문하면 바로 나오고 후루룩 바로 먹는 메뉴라 다행히 테이블 회전은 빠르다.
다른 쌀국수 프랜차이즈와 달리 쌀국수 종류가 딱 하나뿐이라 고민없이 주문ㅎ


한켠에 쌓아둔 바게트빵을 보니 베트남 추억이 새록새록, 핑계김에 반미도 주문.


테이블 마다 비치된 휴지/이쑤시게, 소스는 칠리와 호이신/해선장인듯
실내는 작아서 4인용 테이블 대여섯에 2인용 다찌? 좌석 하나가 전부


주문후 금새 나온 쌀국수
오래 줄서있다가 입장한터라 급한 마음에 뜨거운 국물 맛보다 입천장 까질뻔ㅋ
개인적으로 향신료향(고수/바질)과 신맛(라임) 좀더 강한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감칠맛 적당한 고기 국물에 은은한 고수향 좋고, 제법 진국인데도 깔끔/개운하다.
살짝 감도는 단맛은 아쉽지만 개성이라면 개성으로 볼수도 있겠다.


건더기는 양파/소고기/쪽파/고수/고추/숙주 등이 보인다.
소고기는 양지인듯한데 쌀국수 건더기 치고 두께 두툼하고 양도 꽤 많다.
고수는 적당해 향 은은하니 고수초심자도 도전 가능한 레벨 정도?
라임/타이바질까지 있으면 완벽하겠지만 가격 생각하면 닥치고 먹는다ㅋ


쌀국수는 생면을 쓴다고 들은듯한데 구별은 못하겠고.. 아무튼 부드러워 술술 넘어간다.
개운한 국물에 부드러운 쌀국수 면발은 어떠한 숙취도 해장 가능!!!
호치민(사이공)에서 먹던 쌀국수와 달리 숙주가 들어있어 아삭한 식감도 즐길수있다.


양지는 잡내없지만 몇점은 살짝 퍽퍽하니 두께를 좀더 얇게 내면 더 부드러울듯


한국사람이니 마지막 국물은 칼칼하게 먹어보자고 칠리소스 추가


마지막 한모금 국물까지 비웠으니 어지간이 입에 맞았나보다ㅎ

  
큼직한 바게트에 오이/양파/당근/쪽파/고수 등 야채와 숯불 돼지고기 채워낸 포크반미


푸짐하게 채워낸 돼지고기가 압권인데,
살짝 달달한 맛은 소스인지 돼지고기인지 모르겠지만, 식감 부드럽고 불맛도 제법
덕분에 이집 껌승 (cum suon 베트남식 돼지고기 백반)도 궁금해진다.


엄청 바삭한 바게트 속, 부드러운 고기에, 아삭한 야채 식감의 콜라보가 일품
바게트빵을 데워 냈는지 살짝 따뜻한 온도감도 좋다.


바삭하고 크기도 제법 큰 바게트빵 허겁지겁 먹다보니
뜨거운 쌀국수 국물로 간당간당했던 입천장이 결국 너덜너덜ㅠ


바게트는 처음 입안에서 바삭하더니 야채와 섞여 부드러워지는지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또 쫄깃한듯 어디 바게트인지 궁금해진다.


먹고 남은 반미 포장해 근처 동작도서관 가는길
뭐든지 '제대로' 알겠다니 응원하지만 문제는 '제대로'의 의미가 '제뜻대로'인 경우가 많다.


장승배기역 바로 근처 동작도서관
식당 포함 시설은 조금 낡아보이지만 사람들 바글바글 동네사람들 아지트 느낌


올 봄은 급 따뜻해진 날씨에 번꽃 만개했다가, 갑자기 추워져 패딩들 입고 꽃놀이들 갔더랬지.
덩치에 맞지않게? 벛꽃 꿀빨던 새들은 직박구리였나? 어찌자 고래고래 소리질러대던지ㅋ


책좀 보다가 출출할때 간식으로 식당 천원짜리 아메리카노 커피에 반미 반조각.


사이공리 쌀국수도 싸고 맛나지만 역시 반미가 명물.
다음엔 고수 좀더 추가하고, 미트볼/계란 반미도 먹어보자.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7. 10. 14.

중복) 수원역 역전시장 포사이공 (베트남식 돼지갈비 백반)


검색으로 여러번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포스팅 다 끝내고 나서야 중복 포스팅 발견ㅠㅠ
추가 내용도 있고 예전 포스팅과 비교 차원에서 남겨둔다^^;


수원역 역전시장 근처, 베트남 현지 출신이 운영하는 포사이공
(ẩm thực việt nam = 베트남 요리)


몇년전 방문한 후기인데^^; 찾아보니 여전히 영업중인듯. 


2층도 식당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 많지 않은 작은 식당.
다른 테이블에선 뭘 먹는지 세콤한 라임향 진동


소매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벽면 선반에 다양한 베트남 식재료/술이 진열되어있다.


베트남 전통인지 식당 바닥 구석에는 신주를 모시고 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간장, 해선장(호이신), 칠리소스(스리라차)


다양한 베트남 요리가 있지만, 이날은 밥이 땡겨 껌승 주문 


맥주 한병 같이 주문했더니 시원하게 얼음 채워 낸다.


시원하게 한잔했겠다, 주위엔 죄다 베트남 사람이라 마치 호치민시티에 온 기분ㅋ


호치민 사람들의 집밥이라는 돼지갈비 백반 껌승(cơm sườn)
파파야를 곁들이긴 했어도 쌀밥에 돼지갈비/오이라 한국사람에게도 친숙한 맛.


껌승과 함께 낸 국물이라도 향신료같은 이국적인 풍미 강할 법도한데,
한국사람 입맛에 맞췄는지 국물맛도 그다지 낯설지않다.


직화 구이 돼지갈비가 맛없기도 힘들다ㅋ
소스도 딱히 이국적인 풍미 없어 친숙한 맛ㅎ


너무 친숙한 맛이라 아쉽기도 하지만, 쌀국수보다 든든한건 장점ㅋ


돼지갈비 이외에 별다른 반찬이 없어 밥만 먹기 조금 심심할수도 있겠다.
호치민에선 싼맛에 먹는 식사인데,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비싸고 이국적인 풍미도 없어 인기는 없겠다ㅠ
무엇보다 한국에는 값싸고 맛난 기사식당 불백이 버티고 있으니ㅋ
그래도 오래전이라 요새 어떤지 궁금하니 조만간 쌀국수 먹으러 다시 가봐야겠다. 


근처에 또 다른 베트남 식당(고향식당)이 있는데,
규모도 더 크고 후기 찾아보니 장사도 잘 되는듯


역시 수원역 근처 라메이즈마라탕.
여전히 장사하는듯하니 조만간 가봐야겠다. 


근처 인도네팔 전문 수엠부도 여전히 장사 잘되는듯.


수원역앞 역전시장과 근처에 궁금한 식당이 많다.
조만간 다시 찾아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5. 11. 12.

베트남 칸토 돼지갈비 백반




베트남 칸토(Can tho) 시내 걷다가 들른 밥집


이것저것 메뉴가 있겠지만 만만한 껌승(Com Suon) 주문
달달한 양념 발라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맛없기 힘들지ㅋ
게다가 가격은 2만동 (천원) ㄷㄷㄷ


밥과 함께 닭잡뼈 육수의 양배추국을 내는데 이게 더 별미.
간만에 향신료향 없이 달달/시원하니 참 익숙한 고향?의 맛
한그릇 금새 비우니 친절하게 리필해주어 감사히 원샷


베트남 호치민 돼지갈비 백반 껌승 (Com suon)



호치민시 여행자거리 공원 근처 식당


현지인도 많고 무엇보다 돼지고기 굽는 냄새에 홀려 방문




밥위에 이것저것 얹어먹는 시스템인듯


그림은 없지만 영어 메뉴도 있어 좋고


그래봤자 뭐가뭔지 몰라 만만한 껌승 주문
밥위에 돼지목살? 숯불구이 얹은 예상되는 바로 그맛


밥만먹기 퍽퍽해 새우 얹은 새콤한 국 추가 


간간히 걸리는 고수향에 흠칫하긴했지만 맛나게 잘먹었다.
반찬에 물수건까지 별도 요금 받아 또한번 흠칫했지만
환율 계산해보고 흐믓하게 계산 (총합 5천원 미만으로 기억)


베트남 호치민/칸토/나짱 맛집




호치민시에 도착해 첫 베트남 쌀국수는 five oysters에서
쌀국수 맛의 비결은 조미료란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푸짐한 라임/향채만으로도 행복하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맥주가 가장 싼 국가라고 주워들은듯
쌀국수와 함께 마신 사이공그린이 600원이라니 정말인듯 😍


돈 아낀다고 드립도 못마셨지만 길거리 아무 카페 가도 맛난 커피.
이런 커피천국에 콩다방/카페X네가 종종 눈에 띄는게 신기.


베트남에서 맛보는 팟타이도 나쁘지않다 


호치민시내가 보행자에게 좋은 환경은 아닌데
거리 곳곳 고기굽는 냄새에 취해 걷기 너무 힘들다.


한국에서 이미 연습해본 껌승도 먹어보고..
사실 밥위에 다양하게 얹어먹을수있는데 아는게 껌승뿐이라ㅠ


밥만먹기 심심해 추가한 해산물국(씨푸드스프).
고수의 은은한 어택에도 새콤/시원한 맛에 클리어.


마트에서 구입한 닭고기 양배추 피시소스 샐러드.
양배추 곳곳에 고수가 박혀있어 너무 힘들었다ㅋ


호치민시 여행자거리에서 만난 반가운 마른 오징어
서양애들 이냄새 맡으면 죽을텐데 ㅋㅋ


우연히 들렀다가 너무 맛난 쌀국수
베트남에서 쌀국수와 반미는 실패한적이 없다


좋아하는 소고기 공심채 볶음도 실컷 먹고..
야채치곤 모닝글로리 맛/식감은 참 만족스럽다ㅋ


칸토 길거리에서 1000원주고 먹은 껌승


껌승과 함께낸 닭잡뼈/양배추 국은 친근한 맛에 반해 리필.


칸토 길거리에서 만난 진한 국물의 bun bo hue


칸토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너무 맛나게 먹은 밥도둑 생선찜


조식 특선 쌀국수도 실패하기힘든 메뉴


칸토 골목길 생선튀김인줄 알았는데 왜 달달하지?


호치민시 벤탄 야시장에서 우연히 맛난 최고의 새우튀김.
자칫 부족한 새우를 쌀튀김으로 채워 푸짐/바삭함을 동시에 잡았다.
재료 아껴 주인 좋고 싸고 푸짐해 손님 좋고 서로윈윈


베트남 부침게 반세오도 맛은 봐야 후회안하지


기차여행중 차내서 현지인 따라 구입한 간식.
쌀가루에 고기/매추리알 넣어 찐 요리이지싶다.


깐토 시장에서 먹은 새우구이는 영 불맛을 못살렸다.


망고 철 아닌줄 알았는데 초록 망고 보고 당황.
요것도 등급이 있다는데 베트남말을 몰라 구매포기ㅠ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먹는 천원짜리 꿀맛 반미


낫짱 휴양지라 그런가 딜을 못해선가
가격은 비싸지만 역시 맛난 콤비네이션 반미.


나짱에서 먹은 푸짐한 해산물 국수 (Hu tieu hai san)


나짱센터 고가의 해산물 볶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