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통인동 카페 놋그릇 가지런히 (갈리나데이지 바로 옆건물)
모던한 실내 분위기에 고급진 놋그릇의 조화라니 색다르다
입맛이 다 달라 이것저것 다양히 주문했는데도 싫은 내색 없이 내주셔 고마웠다.
인기많았던 얼음 동동 오디차
놋그릇이라 시원함이 배가 되는것 같다.
역시 시원한 아이스 유자차
알고보니 시중에 파는 유자청이 아니라 직접 만든 유자청을 사용한다고한다.
항상 해동 안된채 먹어 이만 시릴뿐 좋은 기억 별로 없었던 아이스 홍시
이건 적당히 얼어 셔벳같고 무더위에 기분좋게 시원하니 오늘의 베스트 메뉴
사실 어릴땐 꽁꽁 얼린 아이스 홍시라도 뭐가 좋은지 하하호호 잘만 먹었는데ㅠㅠ
궁금했던 수박 셔벳은 다른 셔벳과 달리 달지 않고 은은한 수박향이 좋았다.
심플해 좋은 팥빙수도 팥빙수용 팥을 사다 쓴게 아니라 직접 쑤었다고한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놋그릇에 담은 아이스 홍시는 올 여름 내내 생각날것같다.
추운 겨울엔 놋그릇에 어떤 음식을 담아낼지 자못 궁금하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