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치곤?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 들어서있는 분당 수내동 대명상가 지하1층 푸드코트.
주거 위주 동네라 장사가 잘 될까 궁금했는데 평일 저녁은 중고등 학생들 바글바글하다.
몇 십년전 나 학생때는 저녁 도시락도 싸들고 다녔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ㅋ(나빠진건가?)
해장하러 하노이 쌀국수집 왔는데 마침 휴가중이라 당황.
자세히 보니 근처 태국식당에도 쌀국수를 팔기에 자리잡고 주문.
주문 후 금새 나온 양지쌀국수 (꾸웨이티오 ก๋วยเตี๋ยวเนื้อ)
양지 푸짐해 좋고, 지방 하나 없어도 얇게 내 덜 퍽퍽하니 더 좋고~
국물은 살짝 시큼한 맛을 제외하곤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향 희미하니
초심자에겐 무난하겠지만 내겐 좀 아쉬움이 남는다.
쌀국수 면도 탄력 적당.
기본 국물 어느 정도 즐기고나서, 고추씨 두 스푼 넣으면 간은 변함없이 제법 칼칼하니 좋다.
근처 하노이 쌀국수와 달리 타이바질/고수/라임 따로 내지 않아 아쉽지만 원래 그런데는 흔치않고,
고기 양은 푸짐해 좋은데 상대적으로 숙주/양파는 양이 조금 부족한듯하다.
최근 먹었던 방이역 포유티 쌀국수보다 입맛에 맛고 가격은 더 저렴.
원래 태국 쌀국수는 닭육수가 유명하다니 다음엔 닭고기쌀국수를 먹어봐야겠다.
원래 태국 쌀국수는 닭육수가 유명하다니 다음엔 닭고기쌀국수를 먹어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