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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9.

인천 함춘원 볶음밥/군만두



인천 지하철 예술회관역 근처 화상 중국집 함춘원.
단순하지만 넓고 깨끗한 실내에 손님 하나 없는걸로보아,
영업 종료시간이 다되가는데도 쿨하게 손님을 받는다.


연중반점처럼 초록색의 멜라민 젓가락이 눈에 띄었다.



시원한 냉수


어느 중국집이나 한결같은 맛의 양파/춘장/단무지에 김치까지.


계란후라이 얹고 짜장소스를 곁들인 볶음밥.
주문한지 얼마되지않았는데 정말 빨리 나왔다.


바닥에 기름 흥건해도 신기하게 고슬/고소한 볶음밥
바싹 구운 계란후라이도 맛있지만,
반숙 노른자에 비벼 먹을수 있음 더 좋겠다.


짜장소스에도 비벼 먹어보고



식은 짬뽕국물 낼바에는 차라리 계란국이 더 좋은데..


 노릇하게 구워 내지는 않았지만
바삭하고 고기 잡내없으니 그걸로 충분한 군만두.


남은 음식도 단무지/간장 챙겨 꼼꼼히 포장해주었다.
드물게 배달 가능한 화상이라 근처 산다면 종종 찾을텐데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