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명동 롯데백화점 뒷편 웨스틴 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그릴.
창밖으로 대한 제국의 환구단이 보이는 전망 좋은 스테이크 하우스.
오늘 준비된 불곰 중 가장 저렴한 푸이퓌세가 그나마 가장 나았다.
불곰은 역시 마을/등급 필요없고 생산자가 가장 중요함을 다시한번 절감.
바삭하고 쫄깃한 빵도 맛있지만
생우유를 먹는듯 버터가 기막히게 맛나다.
발사믹 소스의 새우/과일/야채.
불맛 좋고 쫄깃한 식감도 일품인 새우
부드러운 스프에 햄이 들어 이상했지만,
햄이 너무 쫄깃해 묘한 중독성있는 완두콩 크림 스프.
레몬 버터 소스의 관자구이/양배추절임.
칡을 먹여 키운 소인줄 알았는데
소 품종의 하나인 칡소 등심 스테이크.
사람도 많지 않은데 굽기 정도도 묻지 않고 내 황당했지만,
역시 평범한 사람 입맛에 딱맞게 미디움으로 잘 구워냈다.
뻑뻑하지 않고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로운 식감.
벌써 딸기 철인가? 딸기 콘소메.
와인중심이다보니 요리는 간단히 끝내고 차를 준비한다.
커피맛은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