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도원역보다는 동인철역에 조금 더 가까운 용화반점.
중국집치곤 깨끗/아늑한 실내엔 브레이크 막 끝난 5시초임에도 손님 가득.
시원한 차 와 단무지/양파.
장식용 상추와 케찹 얹은 양배추가 옛스러우면서 정겹다.
볶음밥 위 계란후라이는 반숙은 아니지만 바삭하니 맛나고,
곁들인 짜장은 좀 묽은 편이지만 짜지않고 밥과 잘 어울린다.
해물없이 몇가지 야채로만 볶은 밥은 별로 흠잡을 곳 없이 맛나다.
같이 나온 계란국은 평범해도 짜지 않고 냄새 없어 좋았다.
맛도 좋지만 주인의 정감있는 친절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곳.
그래선지 한눈에 봐도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았다.
요리 포장이 안되는건 정말정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