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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

강남구 베리블라썸 다이닝 Berry Blossom (와인먹기 좋은곳) ★★★



논현동 지하철7호선 학동역 근처 베리블라썸 다이닝
지난번 요리 맛났지만 오늘은 와인 위주라 기대 안했건만 역시 훌륭~


레몬향 은은한 따뜻한 물


향긋한 감귤류에 산미 신선하고 입안 감칠맛까지 식욕 도발하는 식전 까바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맛난 빵


로메인을 통으로 낸 씨저 샐러드
짭짤한 베이컨에 사우전아일랜드 소스 찍어 빵과 함께 맛났다.


토마토 소스 나쁘지 않았던 소고기 타르타르


버섯 크림 리조또


안쪽까지 제대로 안익은 로스트 치킨은 부탁하니 다시 익혀 내주었다.


살살 녹는 양 어깨 갈비 스테이크


돼지고기 리에뜨(rillettes), 바게트, 치즈 두 종으로 마무리


2차 가기 귀찮아 같은 장소에서 올리브/치즈 몇 점에 와인 한 잔 더
다이닝에서 운영하는 와인샵에서 구매한 와인은 콜키지 무료~


오늘 마신 Anne Gros & Jean-Paul Tollot Minervois 와인들.
요새 그리나쉬 grenache 너무 좋다~
자세한 시음기 클릭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

2015. 10. 27.

일본 오이타 大分 다카오야 たかをや (향토요리)



북규슈를 기차로 한바퀴 돌고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나 도착한 오이타(大分) 역


저녁은 호텔에서 추천해준 다카오야(たかをや)


라스트 오더 시간 직전이라 내가 마지막 손님


사진보고 60년 역사의 가게인줄 알았는데 창업은 1920년ㄷㄷㄷ 


오이타 향토요리를 한번에 맞볼수 있는 세트메뉴 주문


북규슈를 한바퀴 돌아 무사히 오이타 도착한 기념 생맥주 한잔


단고지루와 토리텐 세트(だんご汁 & とり天 セット)


일본식 된장국에 수제비같은 반죽과 갖은 야채가 들어있는 단고지루(だんご汁)



반죽이 쫄깃하지않고 퍽퍽하니 이방인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기차에서 도시락만 먹다보니 국물이 땡겼는지 원샷


닭고기를 일식집 튀김반죽 스타일로 튀겨낸 토리텐 (とり天)
갖은 양념의 화려한 한국식 닭튀김에 비하면 뭔가 허전했지만
튀김속 닭고기 속살은 한없이 부드러워 살살 녹는구나


주인 아주머니가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태극기를 꽂아준다ㅋ
나도 예의상 일본국기 가져다 달래서 옆에 꽂아줬다ㅋㅋ


주인아주머니가 뭐라는데 뭐라는지몰라 써달랬더니 역시 모르겠다.
담백한 맛에 더해 유쾌한 주인장덕분에 더 맛났던 오이타 향토음식.
역시 기억에 남는 맛집은 기술집약적 요리 아닌담에야 인심 좋은곳.


2015. 4. 12.

김해 구강춘 연팔기 (마늘닭튀김)



김해 외곽 진영읍 구도시


진영고 뒷편 지금은 폐역인 진영역 근처 화상 중화요리 구강춘


한적한 읍내에 룸도 몇개 있는 제법 규모있는 식당


예약손님이 없으면 저녁 영업은 안하는듯


요리가격이 만만치 않은건 익히 알고있고


보통 오래된 중국집에서 청결은 포기하는데 이곳은 참 정갈하다


적당히 알싸한 마늘


화순반점 오비 맥주잔 만큼 탐나는 크라운 맥주잔


단촛물 찰랑찰랑 깔고 뼈째 튀긴 닭위에 간마늘 산처럼 쌓은 연팔기


채운 마늘새우처럼 볶아낼줄 알았는데 말그대로 그냥 생마늘ㄷㄷ


생마늘이지만 단촛물덕에 맵지 않고 잘 튀긴 닭튀김과도 잘 어울린다.


유린기 비슷해도 어딘가 과하고 투박하지만
어디에서도 맛볼수 없는 연팔기.
좀 비싸지만 김해/창원 오면 다시 찾게될듯.


2015. 1. 29.

로꼬로꼬 조개찜



요새 눈에 많이 띄는 로꼬로꼬 조개찜


조개찜이 인기인건지 로꼬로꼬만 인기인건지
아님 회식하기 좋은 날인지 빈테이블이 별로 없다


메인 요리는 닭/전복이 들어간 조개찜


바삭/담백한 감자전 다 먹었는데 조개찜은 언제 나오나


 한참을 기다린후 불을 켜주는데 화력이 약해보인다


큼직한 공구상자 비슷한걸 펼쳐 얹으니 각종 해산물들이 똭!


 낙지/전복/굴/가리비/키조개/백합이 먹기 좋게 익어나온다


 종업원이 직접 먹기 좋게 잘라 키조개에 얹어준다
손이 많이가 시급은 어떠냐 물어보니 비교적 높다고 자랑


 잘익은 조개 그냥도 맛나고 향긋한 미나리 싸먹으면 더 맛나고


 모짜렐라 치즈에 초고추장 섞어 주는데
중독성 장난아니라 다 먹고 추가 주문ㅋ


조개류 해감도 잘되있고 살도 제법 쫄깃 


겨울 다 끝나가는데 요즘 굴이 왜이리 맛난건지


보기보다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에 빈 소주명만 늘어가고 


 조개 푸짐하니 간만에 원없이 먹었다


조개 먹고 숨어있던 닭백숙과 훈제계란 발견


 크기는 작지만 냄새없이 쫄깃하니 소금좀 달라고할걸


 조개찜 다 먹고 아쉬워 주문한 석화


 생문어통찜(사진은 반접시)도 먹고


 꼬막도 먹고


 노로바이러스 깜박하고 서비스 석화까지 클리어


오늘 유난히 거품 기가막힌 소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