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규슈를 기차로 한바퀴 돌고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나 도착한 오이타(大分) 역
북규슈를 한바퀴 돌아 무사히 오이타 도착한 기념 생맥주 한잔
단고지루와 토리텐 세트(だんご汁 & とり天 セット)
일본식 된장국에 수제비같은 반죽과 갖은 야채가 들어있는 단고지루(だんご汁)
반죽이 쫄깃하지않고 퍽퍽하니 이방인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기차에서 도시락만 먹다보니 국물이 땡겼는지 원샷
반죽이 쫄깃하지않고 퍽퍽하니 이방인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기차에서 도시락만 먹다보니 국물이 땡겼는지 원샷
닭고기를 일식집 튀김반죽 스타일로 튀겨낸 토리텐 (とり天)
갖은 양념의 화려한 한국식 닭튀김에 비하면 뭔가 허전했지만
튀김속 닭고기 속살은 한없이 부드러워 살살 녹는구나
갖은 양념의 화려한 한국식 닭튀김에 비하면 뭔가 허전했지만
튀김속 닭고기 속살은 한없이 부드러워 살살 녹는구나
주인 아주머니가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태극기를 꽂아준다ㅋ
나도 예의상 일본국기 가져다 달래서 옆에 꽂아줬다ㅋㅋ
주인아주머니가 뭐라는데 뭐라는지몰라 써달랬더니 역시 모르겠다.
담백한 맛에 더해 유쾌한 주인장덕분에 더 맛났던 오이타 향토음식.
담백한 맛에 더해 유쾌한 주인장덕분에 더 맛났던 오이타 향토음식.
역시 기억에 남는 맛집은 기술집약적 요리 아닌담에야 인심 좋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