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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9.

금요일 퇴근후 떠나는 버스여행.



섬진강벚꽃 보러 퇴근후 남부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벚꽃철이라 늦은 저녁시간 고속버스는 금새 만원.


 기차에서 먹는 삶은 달걀보다 더 맛난 고속버스에서 먹는 김밥.


 김밥에 맥주 한캔이면 이미 여행의 즐거움의 반은 채워진셈.


 한숨 자다가 휴게소에 들러 볼일보고. 


 볼일봤으니 마저 잔다.
고속버스에서 잠은 좀 불편해도 더 달콤하다. 


 늦은 시간 구례읍에 도착해 이마트에서 장보고.


몇시간 자기엔 모텔은 아까우니 싼 갑을여인숙에서 일박.


2014. 4. 6.

구례군 남창식당 은어튀김



섬진강변 아담하고 조용한 구례구역.
잠깐 지나는 길이지만 아늑하고 포근한 인상.


구례구역앞 섬진강로에는 많은 음식점이 있다.
참게/쏘가리/은어/메기 요리가 눈에많이 띈다.


간단히 은어튀김이나 먹어볼까 남창식당에 들어선다.


섬진강을 바라보며 참게탕에 소주한잔도 좋겠다.


요깃거리로 내주는 달달한 고구마와 메추리알.
남은 음식 포장하니 따로 고구마도 넉넉히 담아준다.


음식 기다리며 땅콩 까먹는 재미도 솔솔하고.


요새 은어 가격이 올라 양이 많지는 않다(25,000원/소).
바삭한 튀김속 오이?향의 은어살이 참 부드럽고 담백하다.
역시 은어는 튀김으로 먹기엔 호사스럽고
회로 먹어야 제대로 풍미 즐길수 있을듯.



구례군 목화식당 소내장탕



노고단/화엄사/사성암은 물론이고
봄철 산수유/벚꽃까지 볼거리 많은 구례군.
볼거리만큼 중요한 먹거리-맛집 검색해보니,
구례읍에선 부부식당/평화식당/목화식당이 눈에띈다.


읍사무소 근처 다슬기로 유명한 부부식당도 있지만,
오전 8시부터 아침식사 가능한 근처 목화식당을 찾았다.


 메뉴는 소내장탕(7,000원) 한개뿐.


소주회사에서 물병 협찬을 못받았는지
지리산 생수 PET병에 물을 담아 내준다.


소내장탕과 함께 나온 반찬들 무난하지만,
부추는 세콤함 부족하고 깍두기 무는 너무 무르다.


맑은 국물에 파란 부추로 그냥 봐선 소내장탕인줄 모르겠다.



부추/콩나물/파 푸짐해 느끼함 전혀없이 개운하다.


선지/내포는 물론 곱창/허파에 이름모를 부위까지
정말 소내장의 모든 부위를 한 그릇에 담았다.
(특히 구이로만 먹던 곱창은 참 부드럽고 은근 고소더라)
맵지않아도 소내장 풍미를 담백하게 낸 솜씨/가격이 놀랍다.
청진옥 해장국보단 투박해도 소내장 풍미를 즐기기엔 더 좋다.



2014. 4. 5.

구례 맛집



섬진강 벚꽃 구경하러 구례 도착하자마자 뭐먹을까 읍내 둘러본다.


 한우 없어 못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구례에서만 먹을수 있는건 뭐가있을까?


다슬기 수제비/회무침이 유명한 부부식당.
점심시간엔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하단다.


부부식당 맞은편 소내장탕이 유명한 목화식당.
저렴한 가격에 소내장의 모든 부위를 맛볼수있다.


직접 기른 닭을 사용한다는 생닭구이가 궁금했던 놓아기른 촌닭. 


 구례구역앞에 많은 매운탕 집이 있다.
메기/참게/쏘가리탕에 은어회/튀김을 맛볼수 있다.



섬진강 벚꽃축제



 구례읍 섬진강변에서 이번 주말 벚꽃축제를 한다.
이미 벚꽃은 만개했지만 대신 더 멋진 눈꽃을 볼수있겠다.


읍내에서 축제장 가는 곳곳 벚꽃이 반겨준다.


구례읍에서 섬진강을 건너.








 사성암 가는 마을버스 정거장있는 죽연마을에도 벚꽃만개.


죽연마을에서 벚꽃축제장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지만,
인도가 없어 걸어가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흩날리는 벚꽃눈이 장관인데 사진에 못담아 안타까울뿐.


 벌써 눈꽃이 쌓여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벚꽃도 많다.




드디어 벚꽃축제장.
벚꽃이아니라 벗꽃이었나?


유원지 초입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대신 주차를 하고 벚꽃길을 걷기에 좋다.


 축제장부터는 데크가 설치되어
걸으며 벚꽃을 즐기기 좋다.












 걷다가 지치면 쉬면서 도시락 먹기 좋은곳.


이런 펜션?에 묵으며 섬진강변 벚꽃구경도 운치있겠다.




 약천사 이정표가 보이면 벚꽃은 대충 마무리 단계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마지막 벚꽃들.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꽃게매운탕 등 맛난 음식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