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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2.

우리 와인이 달라졌어요 La Doriane Condrieu


2009 E. Guigal Condrieu La Doriane
리치/복숭아에 당도로 진한 과일사탕같은 느낌도 들지만
화려한 백합/자스민 꽃향기로 세련되고 우아한 노즈.
토마토 소스에도 밀리지 않는 힘이 있지만
아직 어려 2차 풍미와 밸런스는 (가격 생각하면) 아쉽다.


1999 E. Guigal Condrieu La Doriane
오래된 샤도니의 황금색과 달리 로제같은 와인 색이 인상적.
시음적기를 한참 지나 산화가 많이 진행됐음에도
보관이 잘되었는지 펑키한 향 없이 부드럽다.
쌉쌀한 인삼/꿀로 시작해 고소하니 쉐리/위스키 풍미로 발전.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풍미와 멋진 밸런스로
전문가의 시음적기에 대한 맹신을 반성하게 한 와인.
그래도 한 병 더 있다면 5년전 마셔보고 싶긴하다.


우리 와인이 달라졌어요 Masseto


1998 Tenuta dell'Ornellaia Masseto
한약, 간장, 진한 허브로 시작해 블루베리케익, 밀키 오크로 발전.
기대보다 화려하지 않고 농밀하니 진득한 노즈.
매우 고운 탄닌과 살짝 찡그릴 정도로 힘있는 피니쉬.
누구는 뽀메롤(pomerol) 진흙 토양의 멜럿 풍미라는데,
과실 중심 데일리 멜럿과 전혀 다른 동물성 풍미가 매력적.
(Dec. 2011)


2005 Tenuta dell'Ornellaia Masseto
. 철분? 미네랄? 블랙베리, 블랙체리.
영빈답데 걸죽하니 농밀해도 산미 좋아 답답하진 않다.
특히 몇달전 98의 느낌과 유사한 풍미가 반갑다.
그러나 3시간전 디캔팅후 2시간 잔브리딩에도
입안에선 얼얼하니 화려하게 피어내기는 힘든 어린 와인.


2013. 6. 9.

우리 와인이 달라졌어요 The Dead Arm Shiraz


2006 d'Arenberg Shiraz The Dead Arm
요새 유행하는 실키한 탄닌의 세련된 쉬라즈와 달리,
과한 과실과 씹힐듯한 질감의 올드 스타일 쉬라즈.
6년이 지나도 포도쥬스마냥 진하고 달달하니,
앞으로 6년은 더 기다려야 밸런스를 보일까?


1996 d'Arenberg Shiraz The Dead Arm
블루베리/감초/한약/콜라 등 힘과 복합미를 동시에 갖추었으나,
영빈과 마찬가지로 높은 당도로 밸런스가 아쉽다.
인기많은 우아한 쉬라즈와 달리 투박하지만 진국같은 쉬라즈.
침전물이 상당히 많아 디캔팅 필수.


2009 Caymus Special Selection Cab Napa




우리 와인이 달라졌어요 Masi Costasera Amarone Classcio


2008 Masi Costasera Amarone Classcio
플럼/간장의 진하고 투박한 풍미와
과일보다 오크가 살짝 강해 아쉬운 밸런스.
몇년전 01빈의 달콤한 향기와 드라이한 팔라트의 반전 매력이 그립다.
몇년뒤에 맛보거나 여유있는 브리딩 필요.


2001 Masi Costasera Amarone Classcio
플럼/감초/스파이스/후추/견과류에,
스위트 화이트 마냥 달콤한 향기와 
깔끔한 위스키 마냥 드라이한 팔라트. 
모든 와인이 그렇지만
특히나 시음적기의 아마로네는 참으로 매력적.
(Nov.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