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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9.

분당 정자동 하나후쿠 (일본식 막국수) ★☆☆



분당 정자동 스타벅스/버거킹 근처 우동집 하나후쿠 


꽤 오래전부터 영업중인 식당인듯


관서옥이 어딘진 몰라도 주인장 경력은 적어도 20년 이상이겠다


우동외 나베/소바/초밥/돈까스 등 단품/정식 메뉴 다양하다.
나베 맛나보이고 반찬도 아기자기 다양한듯하니 선선해지면 돈까스나베정식 먹어보자.


우동 종류 다양한데 냉우동은 없고 뜨거운 국물 우동 위주인듯
유부초밥/김초밥/사라다초밥?뿐 정작 생선초밥이 없는데, 어중간한 스시 내느니 차라리 선택과 집중 좋다.
돈부리도 몇 종류 있고 소바는 판모밀/온소바 외에 오로시소바가 있는데 뭔지 궁금하니 먹어보자.


종이컵에 냉수 


1층은 테이블 좌석 몇개, 2층은 철푸덕 좌석 좀더 많은데 깔끔하다.
철푸덕 밥상마다 각티슈와 양념통 하나씩 놓여있는데 양념은 시치미인듯.


오로시소바가 뭘까 궁금했는데 몇가지 야채 얹어낸걸로 보아 일본식 막국수?
소바 외 쯔유(육수?), 반찬 몇개 곁들여 냈다.


살얼음 동동 띄워 엄청 시원한 쯔유
달달 짭짤하고 가쓰오부시인지 혼다시인지 아무튼 일본의 맛. 


반찬은 단무지와 다시마? 무슨 해조류 무침인데, 새콤하고 식감 좋다.


오로시소바에는 오이채/대파/맛살?/김가루/참깨 가득 얹어냈다. 


먹다보니 간 무(大根おろし)는 좀 부족하고,
푸짐한 튀김가루(텐카스)는 우려보다 느끼하지않다.


쯔유에 소바를 담가 먹는건지 소바에 쯔유를 부어 먹는건지, 잠시 고민후 부어버렸다.
쯔유 양이 많지 않아 물막국수보다 다대기 없는 비빔 막국수 느낌이라, 물냉보다는 시원한 맛 덜하다.


부드러운 식감의 메밀면에 향긋 아삭한 오이/대파 잘 어울린다.
식감은 한국식 막국수인데 달달한 쯔유로 일본식 느낌


메밀면은 흔히 먹는 판모밀과 비슷하면서도 좀더 탱탱한 식감 좋다.


달달한 국물 머금은 튀김가루 식감도 좋아 남은 국물 짠데도 자꾸 흡입.
물냉면만큼 시원하진 않지만, 판모밀에 아삭한 야채식감 더해 깔끔하니 느낌만큼은 시원하다.
자루소바(판모밀)는 수내 그집보다 비싸지만 오로시소바 만큼은 비교상대 없으니 별미.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