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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3.

종로구 소격동 맥주집 기와탭룸 ★★★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중 바로 옆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 기와탭룸
콜드 브루 커피 cold brew coffee도 팔지만 맥주 마시기는 더 좋다기에 방문


지하철 안국역에서 율곡로3길 따라 걷다보면 놓치고 지나치기 쉽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마당에 유리 천장을 달아 냉방 되는듯하고.
특히 비오는 오후 떨어지는 빗방울 바라보며 멍때리고 맥주 한잔 하기 딱 좋겠다.


익선동 솔내음보다 관광객도 많은 동네인데 맥주 위주 카페라 그런가 오후 시간 한산하다.
다양한 형태의 좌석 촘촘하니 저녁이면 사람들 바글바글 모여 술맛 더 좋겠다.


솔내음에서 소반에 맥주 못마신게 아쉬워 평상에 자리 잡고


화려한 과실향 위주 가볍게 마시기 좋은 온탭 점촌 IPA (India pale ale, ABV 5.5%, 50 IBU)
어느새 국내에도 마이크로브루어리 microbrewery 많이 생겼나? 국산 IPA를 생으로 맛보다니 감개무량


지층처럼 차곡차곡 분명하게 남은 레이싱 lacing (엔젤링은 아사히에서 만든말)
낮에는 차분하게 한잔 밤에는 왁자지껄 한잔, 언제가됐든 신선한 맥주 한잔 하기 좋은곳.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