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11월 우기라고 들었는데, 대부분 날씨 좋았고 오히려 성수기 전이라 호텔/호스텔 당일 예약 가능해 너무 편했음.
2. 물가가 베트남에 비해 너무 비쌈. 어떤 경우 한국과 별 차이 없는 경우도. 마트서 창맥주 630ml 50바트면 맥스 병맥이랑 비슷한 가격 아닌가?
3. 생애 첨 이용해본 호스텔(도미토리) 운이 좋았는지 대부분 안전하고 편리했음. 묵었던 호스텔은 방콕 speak easy, bed station, analog 다들 개성있고 편안했음. 혼성돔에 서양애들 뿐아니라 한국여성도 숙박하는것 봤음. 스픽이지는 시설이 낡았고 주인부부가 넘 태평성대해 전문 호스텔이라기보다 가정집 숙박하는 기분. 숙소앞 길거리 음식점 많고, 삼일장도 서고, 강만 건너면 차이나타운도 가까와 좋음. 아홉마리 고양이 넘 귀여운데 잘때 너무 더워 아쉽게도 탈출. 베드스테이션은 근처에 BTS 역있고, 방이 좀 좁고, 수건은 별도 20바트, 젊은 서양애들이 많았음. 아날로그는 BTS 역 사이지만 짐 없으면 걸을만한 거리고, 방 넓은 편, 스텝들 친절하고, 이름때문인지 젊은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적었음. 일주일 이상 묵고 있는 사람들도 몇명 봤음.
4. 생선포 벤토 예전 한국서 먹을때 눅눅해 불량인줄 알았는데, 방콕 현지서 먹는 벤토도 완전 눅눅함. 이런게 왜 인기인줄 모르겠다며 다섯봉째 뜯어먹고있는중ㅋ
5. 방콕 중심가에서 생각보다 오토바이보다 승용차가 더 많이 다님. 오토바이 택시는 라이선스가 있는듯하고 요금도 거리별 정액제로 보임. 프랏타이 역에서 카오산까지 미터 택시로 80바트 나왔음. 툭툭은 비싸고 흥정도 잘 못해 안탔음. 방콕 중심가는 차가 너무 막혀 BTS 스카이 트레인이나 MRT 지하철을 주로 이용.
6. 쇼핑센터나 지하철 입장시 검문하는데 현실적으로 꼼꼼한 가방 수색은 어려워보임.
7. 다른 은행도 가능하다는데, 우리은행 체크카드의 EXK 기능으로 방콕 ATM에서 현금인출. 카시콘이었나? 환율은 잘 모르겠지만 영수증상에 수수료가 없어 이상했음. 요건 추가 확인 필요.
8.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고속버스로 두시간 정도 소요. 파타야 해변은 긴데 폭이 짧아 일광욕 즐기기엔 불편함. 그래도 파라솔도 대여하고 그 좁은 모래사장에 엎어져 일광욕 즐기는 서양사람들 많음. 베트남 나짱은 온통 러시아 사람이었는데, 파타야는 비교적 인종 다양하고 현지인도 같이 즐기는 분위기. 밤이면 해변 도로에 여자들이 일정간격으로 서있음 ^^; 워킹스트릿은 온통바에 엄청 시끄러움. 동네가 동네다보니 나이든 백인 할아버지들이 눈에 많이 띄었음.
9. 방콕에서 레스토랑 소셜커머스를 통해 호텔부페 반값에 먹었음. Eatigo에 회원가입하고 원하는 식당/시간 예약하면됨. 개인정보에 전화번호가 없으면 예약시 에러발생. 시간 맞춰가서 예약번호나 이름 알려주고 밥먹고 계산하면됨. 음료 따로 시켜서 노보텔 해산물부페 총 1000바트, 라디송블루 와인/맥주 무제한 부페 1000바트 정도. 파타야 식당도 예약가능.
10. 방콕 첫날은 카오산 근처면서도 비교적 조용한 람부트리 빌리지 플라자 투숙. 옥상 수영장은 일광욕하기 나쁘지 않았음. 화장실 환기구가 복도로 바로 연결되 볼일볼때 괜히 민망하고 복도 걸을때 쨈찜했음. 근처 음식점/여행사 많고 카오산도 가깝고 잘때 조용해 좋았음
11. 와인: 대형 쇼핑몰마다 비교적 큰 규모의 와인샵이 있음. 특히 gourmet market에서 별도 와인샵을 구비해 두기도 함. 대형마트에도 와인코너 항상 있는데 종류는 많지 않음. 일본에 비해 가격 메리트 없어 보임. 샴페인 가격이 엄청 비싸고, 칠레 저가 와인도 비싼편. 모에샹동 10만원이상, 몬테스알파 거의 10만원, 샹동브리 3만원 정도.
12. 영화보러 극장갔는데 영화 시작전 갑자기 모두 일어나 감짝 놀랐음. 국왕 찬가같은건데 외국인들도 모두 자연스럽게 기립. 어릴적 극장 애국가 추억 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