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통영 종합버스터미널 도착해
시락국이나 먹을까 서호시장행 시내버스에 올랐다.
시락국이나 먹을까 서호시장행 시내버스에 올랐다.
멍때리다 한장거장 지나쳐 만복아파에서 급하차.
무작정 바닷쪽으로 나가보니 저쪽에 환한 불빛이 보인다.
건물 주변에는 새벽 조업을 마친 배들이 정박해있다.
알고보니 막 잡은 수산물을 위탁 판매하는 통영수협 도촌 위판장.
횟집 수조속 생선만 봐온지라 수족관에 온 듯 신기하다.
새벽 5시인데 아쉽게도 경매는 이미 끝난듯.
하얀 배를 내놓은 도다리를 보니 쑥국이 먹고싶다.
누군가 오늘 아침용으로 찜해둔듯한 도다리
귀여운 입술을 숨긴 가오리는 회/무침으로도 먹는단다.
바다장어
도다리
거제에서 많이 잡힌다는 대구? 아님 참돔?
새치?
볼락?
친구들 사이에 끼어 오도가도 못하는 불쌍한 숭어
생선종류 잘 모르지만 경매후라 그런지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암튼 다들 열심히 살고들있다.
암튼 다들 열심히 살고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