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려 점심도 굶고 5km 걷기 도전했다가,
너무 배고파 들른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최고집 함흥냉면.
다양한 해산물 얹은 섞음냉면이 먹고싶었지만,
살찌면 안되니까 대신 비빔냉면 주문.
곧바로 보기만해도 침 고이는 비빔냉면 등장.
비빔장 뿌린 면위에 배/무/오이/열무김치 얹고
알이 작은 삶은계란 반과 얇은 고기 두점을 더했다.
신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적당히 신 맛은 좋았지만,
매운 정도는 좀 부족해 겨자소스를 적당히 뿌려먹었다.
신맛이 자극적인 고미국수 비빔면이나,
가학적인 매운맛의 해주냉면과 비교하면 조금 밋밋하지만,
고명 야채 신선하고 고기도 냄새없이 쫄깃하니,
날씨 쌀쌀해지면 갈비탕 먹으로 다시 와야겠다.
살빼려 걸은 5km는 도로 아미타불ㅠ
(buckwheat은 오타. 메밀면은 아니고 감자/고구마 전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