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천호역 6번출구에서 택시 잡아 타고 도착한 상일동 스시정
중간에 강동캠핑장은 지난것 같은데 낯선 동네라 랜드마크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ㅠ
중간에 강동캠핑장은 지난것 같은데 낯선 동네라 랜드마크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ㅠ
길다란 다찌가 전부인 심플한 인테리어에, 오픈한지 얼마안됐는지 곳곳이 깔끔깔끔한 스시정.
저녁시간 훈남 셰프 혼자뿐이라 나야 시큰둥했지만ㅋ, 점심에는 바쁘다니 알바 서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심플하니 별것없어도 스시야의 단정한 젓가락 세팅은 언제나 마음을 평온하게한다.
1회용 아니고 제대로된? 물수건을 내다니 스시 손으로 집어먹고싶어진다.
초밥집과 스시야의 차이는 생강/락교 이외 다른 츠케모노 漬物 여부로 판단하지만ㅋ
저녁 코스 다먹고난 감상을 미리 말해보자면, 상일동 스시정은 초밥집 아니고 스시야로 인정^^;
진하고 새콤한 폰즈소스로 식욕 급상승 양배추/토마토 샐러드
방울 아니고 좀더 찰진 일반 토마토라 더 좋구나~
순대 간보다 부드러운 식감에 잡내 기억도 없었던 안기모.. 아니고 안키모 あん肝
수고롭게도 방울토마토 껍질까지 벗겨 아귀간 위에 예쁘게 얹어냈다.
짜지않고 구수하니 맛난 미소시루/된장국
첫 사시미는 방어?/도미/광어
부드럽고 찰진 식감에 담백한 맛의 방어 맛나고~
마스카와 도미도 맛나고
맛없기도 힘든 광어 사시미
이어지는 사시미는 참치등살과 연어였나?
한때 무한리필로 천대받고있지만 분명 맛난 연어 사시미.
사시미는 부드러웠는데 이후 스시는 네타 식감 좀 단단해 아쉬웠다
잡내없고 경쾌하니 사시미와 조합도 나쁘지 않았던 베트남 레드 와인
Ladora Vang ĐàLạt Dankia
첫 스시는 광어였나?
부드러운 사시미와 달리 쫄깃한 활어 식감의 네타 낯설고, 샤리까지 끈기 덜해 아쉽다.
생선 종류 가물가물한데 역시 활어처럼 쫄깃한 네타.
네타 식감은 개성으로 친다해도, 찰진맛 거의 없는 샤리는 적응이 안된다ㅠ
벌써? 입맛이 샤리에 적응이 된것일까ㅋ 맛난 기억의 방어
원래 싱겁게 먹긴 하지만, 간을 맞춰 냈는지 간장 안찍고 먹어도 맛나다.
원래 싱겁게 먹긴 하지만, 간을 맞춰 냈는지 간장 안찍고 먹어도 맛나다.
이것도 즈케한 방어였나? 좀더 기름진 부위같다
무슨 생선이었더라 ^^;
심심하니 뭔가 하나 얹어내면 더 맛났을 학꽁치
주방에서 소나기 빗방울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 진동하니 뭔가 했더니 소프트크랩을 튀겨냈다
엄청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크랩에 새콤한 양파절임 참 잘 어울린다.
스시야에서 오늘의 베스트 메뉴가 소프트크랩 튀김이라니^^;
엄청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크랩에 새콤한 양파절임 참 잘 어울린다.
스시야에서 오늘의 베스트 메뉴가 소프트크랩 튀김이라니^^;
샤리에 적응이 된건지ㅋ 스시도 점점 맛나게 느껴진다
참치 등살 비리지 않고 맛나고~
잘 브디링한 까쇼 cab 와의 궁합은 쏘쏘하니, 차라리 시소한장만 있었으면ㅋ
잘 브디링한 까쇼 cab 와의 궁합은 쏘쏘하니, 차라리 시소한장만 있었으면ㅋ
소금 살짝 얹어낸 참치 대뱃살 오도로
이물감으로 식감은 별로지만, 기름진 뱃살에 소금간으로 더 고소한 맛.
이물감으로 식감은 별로지만, 기름진 뱃살에 소금간으로 더 고소한 맛.
오만둥이(오만디)? 미더덕 비슷한 식감에 새콤하니 입가심으로 그만~ 센스쩐다ㅋ
청어였나? 살짝 아부리해서 냈다
기름진 부위에 와사비 잔뜩 얹어먹으니 꿀맛
북방조개도 맛났고
새우 위에 뭔가 얹어냈다
고로께
바삭한 튀김속에 살살녹는 감자/치즈 터져나온다
스시야에서 후식으로 돈코츠 라멘이 나오다니ㄷㄷㄷ
코스 후식이라 한입거리여도 계란 반숙으로 잘 익혀 얹었고,
코스 후식이라 한입거리여도 계란 반숙으로 잘 익혀 얹었고,
구수한 국물과 무난한 면발로, 차슈만 얹으면 별도 메뉴로 내도 되겠다ㅋ
새콤한 유자 셔벳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거리가 멀어 아쉽지만 대관해서 다양한 요리 맛보고 싶은 스시야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