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나와 골목집 가는길
3번 출구에선 금방인데, 4번 출구로 잘못 나와 한바퀴 돌아서야 골목집 골목에 도착
골목 이름은 대학로2길인데 클래식한ㅋ 주점이 눈에 띄는 골목.
유난히 추웠던 저녁 시간, 술집과 여관이 늘어선 대학로2길은 지나는 사람 하나 없이 썰렁하다.
설렁탕/도가니탕 전문이라는 골목집
설렁탕/도가니탕 이외에도 대창/막창구이 메뉴도 있나보다
수상한? 골목이었지만 골목집 실내는 넓고 밝고 깔끔하다
메뉴는 탕/수육/찜/전골 위주로 간판과 달리 특양/대창/막창구이는 없는듯.
아무튼 도가니수육/꼬리찜/곱창전골 가격이 참 착한게 더 중요ㅋ
아무튼 도가니수육/꼬리찜/곱창전골 가격이 참 착한게 더 중요ㅋ
해장국/곱창 먹을때마다 헛갈렸는데 훌륭한 교육자료
배추 김치 맛나고
부추 무침도 맛나고
깍두기는 조금 달아도 맛나고.
와우팩터는 없었지만 깔끔하고 맛나니 평균 이상의 반찬들
와우팩터는 없었지만 깔끔하고 맛나니 평균 이상의 반찬들
풋고추와 마늘
선도 좋고 마늘 손질도 제대로 해냈다
선도 좋고 마늘 손질도 제대로 해냈다
메뉴판에서 못봤는데 맛보라고? 내준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식감 부드럽고 잡내 없이 고소한데도, 지방 응고된 허연 비주얼로 식욕은 살짝 반감된다
식감 부드럽고 잡내 없이 고소한데도, 지방 응고된 허연 비주얼로 식욕은 살짝 반감된다
특히 배추김치와 함께 잘 어울렸다.
꼬리/도가니/사태 푸짐한 섞어찜.
찜치고 국물 넉넉하고 부추/팽이버섯도 넉넉하게 얹어냈다.
찜치고 국물 넉넉하고 부추/팽이버섯도 넉넉하게 얹어냈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니 맛난 사태?
도가니도 푸짐하고
찜이라는데 국물도 넉넉한 스타일
처음엔 쫀득하더니 금새 살살 녹는 도가니
사태도 식감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좋고
찜이라면서 국물도 어찌나 소주에 잘 어울리던지 몇번을 리필
살코기 푸짐한 꼬리뼈도 섭섭하지 않게 들었다.
꼬리뼈였나? 아무튼 부들부들 촉촉한 식감 좋구나
섞어찜 하나만 주문하면 밤새 이슬 마셔도 처음같을듯ㄷㄷ
섞어찜 하나만 주문하면 밤새 이슬 마셔도 처음같을듯ㄷㄷ
쑥갓 가득 얹어내 좋은 곱창전골
곱도 실하니 메뉴에 있는지는 몰라도 이집 곱창구이도 먹어보고 싶다.
곱창전골도 역시 밤새 이슬 마셔도 처음같을 안주
지인이 구워온 브라우니 디저트로 마무리
착한 가격에 맛/양까지 훌륭하니 먹고 마시다 보면 날새는 위험한 곳이니,
일단 점심에 들러 점심특선과 도가니탕부터 먹어봐야겠다.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