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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2.

강남 한정식 아미소



선정릉 근처 한식집 아미소


 색감 좋은 구절..이 아니라 칠절판


 담백하니 맛나구나


 아미소에서 유일하게 간이 쎘던 낙지죽.
보기보다 엄청 뜨거웠다.


 한정식집에서 빠지지 않는 세콤/달콤한 샐러드


 잘 숙성된 광어회, 쫄깃한 문어숙회, 좀 비린 전복


 가볍게 먹기 좋은 청포묵.
모든 요리가 간이 세지 않아도 절묘히 적당하다


 잡채는 너무 심플했나


계속 담백하게 먹다보니 녹두전은 좀 더 기름져도 좋았을듯
뜬금없이 광장시장 순이네 빈데떡이 먹고싶어졌다


냄새없이 담백 부드럽고
오도독 오돌뼈 식감까지 맛난 삼겹살 보쌈


 보쌈과 함께 새우젓/김치/부추/홍어?무침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


머리까지 바삭하니 맛난 칠리세우


호박/버섯/가지 튀김도 참 담백하게 잘 튀겨냈다


 국내산인지 알이 크진 않은 낙지볶음


 양념 진하지 않아도 맛난 갈비.
갈비살 살살 녹는다.


 국민 밥도둑 간장게장.
간장게장 잘 몰라그런지 무난한 맛


마지막 식사는 돌솥밥


밥은 덜어내고


누룽지가 많이 타 숭늉맛은 별로


 차돌된장의 진한 맛은 없지만 개운하니 좋았던 된장찌개


 궁금했던 보리굴비


 먹기 좋게 발라주는데 먹어보니 간장게장보다 요게 진짜 밥도둑


 서비스 팥빙수
프리콜키지로 맛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 먹고 이런 서비스까지
여러가지 참 맘에 드는 아미소


오늘 음식들과 함께 너무 좋았던 샴팡들
한식엔 소블이라 생각했는데 돈 좀 들이면 샴팡이 더 좋겠다


음식/와인도 좋지만 함께하니 더 좋구나


2014. 4. 19.

강남 미쓰양꼬치 w/ 샴페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 미쓰양꼬치.


화력 좋은 숯


 해동인지 생고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부드러워 보이는 양갈비.


두툼/큼직해 더욱 먹음직스런 양갈비.


적당히 익었으면 먹기 좋게 잘라주고,


 살살 녹는 식감은 이제껏 먹어본 양갈비중 최고.
가끔 속까지 안익은 고기라도 비리지 않고 부드럽다. 


 양갈비만큼 신선하고 실해 보이는 양꼬치.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은듯 양고기 본래 맛을 즐기기 좋다.


흔히 보던 시스템과 묘하게 다른 자동회전구이.


양갈비엔 적당했는데 양꼬치엔 화력이 너무 세 금새 탔다.


 토마토소스의 꿔바로우는 매화반점보단 낫다.


 느끼하지않고 담백해 자꾸 손이가는 가지볶음.


 마파두부.


 양꼬치집에 좋아하는 스지볶음도 있을줄이야ㄷㄷ


너무 배불러 첨보는 알/곤이 볶음은 맛도 못봤다.


지인덕에 옆집 오징어풍경에서 공수해온 계란찜까지.
흔한 양꼬치집보다 세련된 분위기에 오픈초라? 인심까지 후하다.
늦봄/초여름 양고기에 와인한잔하면 좋을 야외 테라스도 탐난다.


 간만에 좋아하는 양고기와 더 좋아하는 와인 함께하니 이리 좋을수가..


기포에 상극인 기름진 고기와 샴팡 매치라니 이해못했지만,
힘있는 샴팡/로제와 양고기가 제법 잘 어울려 놀랐다.
물론 양고기엔 맛난 삐노나 진한 호주 까쇼를 더 좋아하지만. 


2014. 1. 18.

강남 바랗 해산물과 샴팡



어부사시사와 비슷한 컨셉의 한식 해산물 식당 바랗
예전 고래불 도산점인데 솔직히 이름 외 변화는 잘 모르겠다.


오늘 메뉴는 지인이 특별히 준비한 메뉴판에 없는 5만원 코스.
죽/샐러드/해산물모듬/잡어회/생선구이/석쇠불고기/식사로 구성.


식감 좋은 해초무침.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당히 삭혀 맛 좋은 가자미 식혜


된장과 초장을 함께낸 쌈장.


쓰지 않고 과하게 달지도 않아 맛난 무.
의도한건지는 몰라도 살짝 물기 빠진 식감이 예술.


 멸치죽 먹고 나서 개인별로 나눠준 새콤한 샐러드.
해초/야채외에 버섯과 바삭한 연근?의 조화로운 식감.


전복/ 멍개/소라 3인분


 처음 먹어보는 감껍질같은 비주얼의 비단 멍게.
멍게 특유의 향도 좋지만 비단 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예술.
아쉽게도 샤블리보다는 소주와 더 어울릴듯.


이름 모를 생선과 미끈한 한치로 구성된 세꼬시.


 세꼬시 좋아하지 않지만 요렇게 싸먹으니 꿀맛.


거기에 샴팡 한모금이면 천상의 맛.


NV Billecart-Salmon Champagne Extra Brut
거칠지 않고도 힘있는 기포와 잘 다듬어진 과실산미.
바로 먹기 좋으니 NV 샴팡의 참 올바른 예.
할인가 6만원이면 NV 모에샹동/폴로져보다 훨 낫구나.


심심한 해산물 사이사이 먹어 더 맛난 갓김치.


불맛 살려 비리지 않아 레드와인과 잘 어울리는 생선 구이.


 먹기 좋게 해체해준다.


다음 요리를 위해 작은 그릇에 옮겨 담았는데 더 맛나 보인다.


 불에 달군 돌위에 얹어 나온 석쇠불고기.
보기엔 냉동식품 같아도 식감과 풍미 준수했다.


 마지막 식사와 함께 나온 멸치도 참 맛나고.


입안에서 살살 녹은 생선살 발라 먹는것도 좋지만
국물이 너무나도 개운하고 시원한 물곰탕.


가성비는 살짝 아쉽지만 친절하고 와인 콜키지 없어 참좋다.
게다가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더욱 좋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