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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8.

중구 신당동 떡볶이타운 들국화떡볶이 (술맛최고)



떡볶이에 한잔하러 들른 신당동 떡볶이타운
서울지하철 2,6호선 신당역보다 5,6호선 청구역에서 조금이라도 더 가깝다.


오후 8시 손님없어 썰렁하니 가게 앞 호객꾼뿐... 근데 호객꾼이 호객 안해 좋구나~
10시 지나서야 손님 바글바글하니, 학생들의 아지트인줄 알았는데 술꾼들의 아지트ㅋ


이날 찾아간 곳은 떡볶이 골목 끝자락 들국화떡볶이
들어갈땐 손님 한명도 없더니, 다먹고 나올땐 빈자리가 없더라ㄷㄷ


즉석떡볶이 2인분에 1.1만원, 5인분에 2.2만원 (2017년 기준)
오뎅/라면/쫄면/만두/삶은계란이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다.


기본 고추장소스 이외에도 짜장/치즈/해물 떡볶이도 있고,
오징어/새우/낙지/팽이버섯 사리도 눈에띈다.


기본(고추장) 즉석떡볶이
사리 추가주문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오늘은 짜장 떡볶이가 인기 만점.


광진구 은혜떡볶이보다 덜 달아 좋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군만두는 속도 허접한데 떡볶이에 끓여먹으면 왜 이리 맛난건지ㄷㄷ


부추인지 쪽파인지 아삭한 식감 좋은 볶음밥
2인분 시키려다 주인장 말대로 3인분 시키길 잘했다ㅋ


떡볶이보다 볶음밥 먹으러 다시 오고싶다


떡볶이집에 왠 닭발? 직화의 불맛은 없고 매운 찜닭 느낌
배가 고팠나 스트레스 때문인가 친구 하나가 혼자 다 흡입


시원시원하고 인심좋은 주인장이 단감도 깍아주어 맛나게 마무리.
떡볶이 맛 잘 몰라도, 유쾌한 일행/주인장 덕분에 왠만한 주점 못지않게 잘 마셨다ㅋ

(특정 시간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