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근처 스시야 사카에
소금/간장/폰즈소스
산토리생으로 한숨 먼저 돌리고
안주거리로 내준 새우머리 튀김
바삭한 식감에 심심한 간이 은근 매력적
짜지않고 은은향 향? 좋은 당근/무절임과 생강초절임
오늘 저녁은 오마카세로 달려보자
살짝 식어 아쉬운거빼곤 감칠맛/식감 준수한 차왕무시
석화 호로록
뭔지 모르지만 묵같은 식감으로 호로록
쫄깃한 식감에 유자 향기로운 광어?
참돔?
오늘 10kg가 넘는 대광어가 들어왔단다
고소한 방어 가맛살
고소한 오도로와 깔끔한 아까미
달달한 새우
세콤한 시트러스 산미와 구수한 브리오쉬 향의 밸런스 좋아
술술 넘어가는 떼땡져(NV Taittinger Brut Reserve)
고등어인줄 알았는데 삼치?
초회같지 않은데도 비리지 않아좋다
관자? 김말이
다찌에 앉으면 쉐프로부터 손으로 직접 받아 먹는 재미가 솔솔
담백하게 먹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내는 기름진 돼지고기 숙주 볶음
상대적으로 기름지다는거지 돼지고기치곤 상당히 담백~
쫄깃한 생선살 푸짐하고 국물까지 시원한 맑은국(스이모노)
중간 입가심으로 좋았는데 뭔지모르겠다
쫄깃한 식감은 여전하나 살짝 감칠맛이 과했던 전복술찜
오늘 대방어 잡았다고 방어 한점 더
오늘 요리중 가장 짭짤하고 아삭한 줄기상추(야마쿠라케)
천연사이다 향에 입안에선 한없이 순한 화요25
스시와 잘 어울리진 않지만 입가심용으론 좋다
광어?
시원하면서도 가볍지않게 낸 미소시루
여기 국물들 간/바디감이 내 입맛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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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은은한 향에도 비리지 않아 좋은 아카미
영귤향 좋은데 찰진 식감은 덜해 아쉬운 이까
겨울 별미 굴튀김 좋은데
반으로 갈라내지말고 걍 두점 내면 더 좋을텐데ㅋ
방어 뱃살.. 오늘 대방어 부위별로 제대로 먹는구나~
보통 후식으로 먹는데 중간에 나온 카이센동
오늘 우니 인심 박한데 그나마도 낫또때문에 존재감 제로ㅠ
별거아닌 달달한 보리된장 바른 오이도 직접 받아먹으니 꿀맛
아부리한 관자도 식감 좋구나
때깔 좋은 방어 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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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역시 간 세지않고 불질도 과하지않은 아나고
한입에 먹기엔 가학적인 크기의 후토마키
향긋한 표고버섯에 뜨끈한 국물의 소바
새우/오이 김말이
딸기 모찌와 레몬 젤리로 마무리.
차조기 과하고 우니 박하고 교꾸 빼먹은건 아쉽지만,
화려한 향이 있는것도 아닌데 비리지 않고
짜지않고 심심한 편인데 지루하지 않고
배터지기 직전까지 먹었는데 허무?하지 않고
마지막 가격/거리 좋아 참으로 만족스러운 스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