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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14.

강남대로변 모퉁이우 숙성한우



강남대로변 CGV/흥국생명 근처 아디다스 옆 골목,
낮에는 수제왕돈까스를 파는 쿠이하우스지만,
밤에는 모퉁이우란 이름으로 숙성 한우구이를 판다


간만에 강남역의 교통/인파를 온몸으로 부딪혀 힘들었기에,
가볍고 시원한 맥주가 간절해 주문한 La Trappe Quadrupel.
오크향 경쾌한 네델란드 에일인줄 알았는데 알콜 10도ㄷㄷㄷ


고기 먹기전 뭔지도 모르고 입가심으로 마신 맥주들:
Westmalle Trappist Tripel, 9.5도, 벨기에 tripel,
La Trappe Quadrupel, 10도, 네델란드 Quadrupel,
Tripel Karmeliet, 8.4도, 벨기에 tripel,
Trappistes Rochefort 10, 11.3도, 벨기에 Quadrupel
오늘 취기 빨리 온 이유가 이넘들 때문이었어다뉘ㅠㅠ


숙성숯이라는거 같든데 뭔진 몰라도 암튼 마지막까지 화력 짱짱.


 물건너온 소금이라든데 오늘 고기 너무 좋아 뭘찍어도 맛낫을듯.


웻인지 드라이인지 한참을 들었어도 까먹고..
암튼 반찬 등 잡다한거 없이 바로 숙성 안심으로 시작!


 간만에 집게/가위 신경안쓰고 주는대로 받아먹어도 맘이 놓인다ㅋ


숙성이 잘되선지 옛기억속의 안심보다 조직이 치밀해보였다. 


 흐흐흐 A1 소스가 생각날만큼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비주얼.


 육즙은 물론 비교적 진한 풍미로 이제껏 먹어본 안심중 쵝오.


 이런건 사진 찍어줘야해!!!


 간만에 먹는 고기이기도 했지만 정말 맛난 안심


고기로 숨좀 돌리고 나니 양파/무/고추 절임을 낸다.
정말 고기 좋아하는 사람만 알수있는 타이밍이랄까..


하나같이 맛난 와인들이지만 오늘은 고기가 메인이었다.
미안하다~~~!!!


 숙성 방식 차이였나? 숙성 기간 차이였나?
암튼 너무 다른 비주얼의 숙성 등심. 


 웃고 떠드느라 간과했지만 고기굽는건 지난한 작업


 인내한만큼 고소한 기름으로 보상한다.


 타이밍 맞춰 나온 구운 마늘.


 시어링하는동안 집어 먹기엔 눈치가 보인다.


입맛다시며 죄없는 마늘만 엄청 구워 먹고.


야채 좋아하지 않아도 고기 먹다가 뭔가 아쉬울때쯤,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 샐러드.


아담해보여도 드라이에이징으로 농밀한 채끝.


 웻에이징은 보존 기간만 높일뿐이고,
드라이에이징으로 풍미가 진해진다는데,
강의를 아무리 들어도 진한 육즙에 혀가 마비되 구분이 안된다. 


참고로 진공상태로 드라이에이징한 고기는 갈변 현상을 보이는데,
공기와 접촉하면 바로 먹음직스러운 붉은 색으로 변한다고한다.


 블로그에서 본것보다 굽는 솜씨가 더 좋아졌다.


 화려하진 않지만 집게/가위 놀림이 베니아나보다 더 재미지다.


 고기 맛의 절반이 시각인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고기 굽는 모습만으로도 행복..그냥 마구 좋았다.


 뭔가 더 나왔는데 이때쯤 진한 육즙에 취해 정신이 혼미.


 그래도 혀는 살아 잘만 먹더라.


꾸역꾸역


 쉐프와 그의 어머니가 번갈아 구워 주는데,
프로답게 고기 굽는중엔 와인 한잔 안하시더라.
끝날때쯤 되서야 같이 한잔하고 서비스 와인까지 ^0^


광란의 육식을 마무리하고 단백한 등심 나베,


 살짝 달달한 냉모밀로 마무리..


 그렇게 먹고도 아쉬워 결국 윗등심(일명 새우살)으로 입가심.

여섯명이서 인당 10만원 좀더 나왔는데,
맛난 맥주/고기/장소 생각하면 가성비짱 맛집.


2014. 3. 13.

대충야식 소고기 숙주볶음



새조개 샤브샤브와 함께 먹으려 구입한 샤브샤브용 냉동 한우.


샤브샤브 먹고 남은 고기를 숙주와 함께 볶았다.


 센불에 조리하니까 고기는 좀 타도 향이 참 고소하다.


마늘/간장/후추로 살짝 간만 했어도 고기 지방덕인지 고소하니 제법 맛나다.



2014. 3. 9.

용인시 워낭소리 정육식당에서 등심파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진흥더루벤스 아파트 사이 도로끝,
갑자기 외진 산길이 시작되는 위치에 워낭소리 정육식당이 있다.


조금 허름하지만 탁트인 비닐하우스 실내.


한우1+이 12,000원/100g으로 셋팅비 포함한 착한고기보다 조금더 저렴하다.


가게안 가운데 난로에서 후식 군고구마를 구워준다.


몇가지 반찬/주전부리외에 새우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수 있다.


파무침 이외에 간단한 찬 몇개 테이블에 깔리고. 


한우생등심


 등심 먹어야지 소세지를 왜 주문하나 의아했지만..


가운데 고기 올리고 소세지/떡/양파/또띠야를 주변에 둘렀다.


 테이블 사이사이 놓인 불판이 꼭 캠핑온 기분.


고소하고 식감도 무난한 한우 등심은 가격대비 매우 훌륭하다.
소세지도 쏠깃한 식감이 훌륭해 놀랐는데 아무래도 미제인듯.


등심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많이 먹게되는게 단점.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니 새우도 같이 구워주고.






잘 익은 새우는 불판에서 덜어 따로 담아주고.


 추가 등심 주문해서,


 다시 불판에서 잘 구워 준다.


 슬슬 배불러 더이상 등심은 못먹겠기에 대게를 주문했는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생각보다 훨 맛나 놀랐다.


후식 청국장도 무난한 편.

위치도 애매하고 가게도 허름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가격은 물론 맛까지 훌륭해 매우 놀랐다.
가게에 트램플린도 있어 주말이면 가족손님으로 만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