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왕십리역에서 버스 두 정거장 거리 마장동 축산물 시장 서문
겨울이라 그런가 예전에 비해 피냄새도 없고 깨끗한 편
서문 근처 서울축산유통에서 오늘 먹을 고기 구입
냉장고 조명발인지 때깔 좋은 고기들 즐비하다
가게 안쪽에는 소 해체중
특이하게 채끝살을 드라이 에이징하고 있다
30일 정도 숙성한 채끝은 버리는 부위가 많지만,
따로 모아 파스타 소스 만들때 쓴단다.
따로 모아 파스타 소스 만들때 쓴단다.
정육점에서 고기 구입후 근처 고기 익는 마을로 향한다
(행안부/시/구청과 함께하는 마을기업식당이란다)
가게 앞에는 여러 정육점에서 왔을 고기 빈접시가 즐비하고
넓고 비교적 쾌적한 식당
메뉴외에 공지/주의사항이 많다
김치/콩나물/양파절임은 무한 리필 가능하고
쌈채소/파절임은 2회부터 추가 비용 부과된다
오늘 먹을 다양한 부위의 신선한 소고기들
먼저 아롱사태를 육사시미로 맛보고
나머지는 불에 살짝 구워 먹으니 부드럽구나
와인 포함 외부주류 반입이 안되 아쉬운데로 아이유와 함께
두번째는 드라이 에이징한 채끝등심
숯불은 아니지만 살짝 익혀 먹는데는 나쁘지 않은 불판
생각보다 덜 고소하지만 역시 맛난 채끝등심
고소한 꽃등심과 살살녹는 살치살
마지막은 안창살? 토시살? 뭔지 모르겠다ㅠ
암튼 꽃등심 다음으로 맛났던 부위
삽겹살도 아닌데 소기름에 김치볶아 먹기는 처음.
건강은 모르겠고 맛이 없을수가 없다ㅋ
주문한 된장찌개에 차돌박이 넣으니 이렇게 고소할수가~
마무리는 차돌박이/김치/콩나물 섞어 자체 볶음밥
